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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종장교전우회, 호국영령 추모제 및 안보결의대회

“호국영령들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2-06-23 오후 2: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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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갑종장교전우회는 23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잊혀져가는 6.25전쟁을 상기하고 6.25전쟁, 베트남전, 대침투작전 중 전사한 갑종전우 호국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제와 호국의지를 다짐하는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갑종장교전우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갑종장교 호국영웅 유가족, 육군보병학교장 한영훈 육군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갑종장교전우회 회원 및 가족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  육군 갑종장교전우회는 23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6.25전쟁, 베트남전, 대침투작전 중 전사한 갑종전우 호국영령의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제와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konas.net


 행사 전 6.25전쟁을 회상하는 군가와 가요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웅들의 유가족 소개와 꽃다발 증정, 헌화 및 분향, 헌시 낭송, 대통령 추모메시지 낭독, 추모사, 추념사, 호국안보결의문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이어 호국안보전시관과 유품전시관을 관람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모메시지를 통하여 “갑종장교들께서는 1950년 7월 제1기가 임관한 이래 6.25전쟁과 베트남전에서 위국헌신의 사명을 완수하였고, 국토방위와 국가발전의 주역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다”며 “호국영웅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공자와 유가족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고 예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훤재 갑종장교전우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989위 호국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하고 6.25당시 최선봉에서 “나를 따르라. 돌격 앞으로”를 외치면서 진두지휘하다가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저며 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안보결의대회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가중되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선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비록 노병의 몸이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안위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하기 위해 생명을 다하는 그날까지 목숨 바쳐 싸울 것을 다짐하였다. 

 갑종장교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1기가 임관한 이래 1969년 230기까지 4만 5,424명이 임관해 대한민국 안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6·25전쟁 당시 1기에서 49기까지 1만 550명이 임관하여 중소대장으로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나를 따르라",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전장을 누비다 안타깝게도 805명이 산화하였다.

 또 6·25전쟁 이후에도 국가의 위기 때마다 가장 위험한 선두에 섰다. 베트남전 파병 당시에는 갑종장교 1만4,712명이 소·중·대대장 등으로 참전했다. 전체 참전장교의 65.7%가 갑종장교였으며 전장에서 한국군의 용맹을 떨치다 174명이 전사하였다. 따라서 갑종장교전우회는 매년 먼저 가신 선배전우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갑종장교는 육군 장교 전력의 근간이자 호국의 주역으로서 국가안보와 조국 근대화에 큰 버팀목 역할을 했다. 갑종장교 가운데 국가유공자는 9,980명이며 이 중 태극무공훈장 3명, 을지무공훈장 46명, 충무무공훈장 430명 등 무공훈장 수훈자가 무려 5,314명에 달한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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