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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후손 한·미 장병 프로야구 시구행사

6·25전쟁 72주년의 ‘625’와 ‘72’를 유니폼 등번호로 새겨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2-06-24 오전 1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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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인 현역 장병들이 프로야구 시구·시타행사에 나선다.

 국방부는 케이티 위즈(KT Wiz) 프로야구단과 협업하여 25일 오후 5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한·미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인 현역 장병들이 직접 시구·시타행사를 가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미연합사단 인사관리장교 지상곤 소령(진)이 시구를, 주한미육군 제8군사령부(이하 ‘미 8군’) 민군작전처장 미란다 킬링스워스 중령이 시타를 진행한다.

 시구자인 지상곤 소령(진)이 근무하는 ‘한미연합사단’은 유사시 한미 양국이 최상의 연합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견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함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 소령(진)은 2016년 한빛부대 파병경험이 있으며, 오는 8월 서부사하라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파병 예정으로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다. 지 소령(진)의 조부인 고지규근 옹께서는 6·25전쟁 발발 초기에 강원지역 전투에서 활약하셨으며, 육군 하사로 전역하였다.

 시타자인 미란다 킬링스워스 중령은 2015년부터 약 2년여간 한미연합사단에서 비서실장, 부참모장으로 근무하고 미 본토로 복귀하였으나, 한국군과 함께 복무했던 좋은 경험으로 2020년 대한민국으로의 두 번째 파병을 오게 되었다. 

 킬링스워스 중령의 조부인 고마샬 킬링스워스 옹께서는 6·25전쟁 발발 이후 대한민국에서 약 6개월여간 항공기 정비사로 항공기 유지정비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공군 원사로 퇴역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두 장병은 6·25전쟁 72주년을 의미하는 ‘625’와 ‘72’를 각각 등번호로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며, 국방부 군악대대가 애국가 제창과 연주를 한다.

 시구자 지 소령(진)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한 참전용사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들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지속적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했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시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타자 킬링스워스 중령은 “어렸을 적 조부께서 6·25전쟁 참전 경험에 대해 말씀해주셨던 경험으로 장교의 길을 결정했다”며, “조부께서 참전하신 6·25전쟁이 발발한지 72주년이 되는 날 대한민국 땅에서 시타를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행사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가 과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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