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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양성평등주간...군 성폭력 근절 위한 행사 열어

전문가 포럼, 영화상영 등을 통해 군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문화확산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2-09-07 오후 3: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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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양성평등주간(9. 1.~7.)을 맞아 군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념 행사를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  성희롱·성폭력 예방 포스터. [국방부 제공] ⓒkonas.net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따라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주간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날인 9월 1일을 포함하여 9월 1일부터 7일까지 운영한다.

 7일에는 육군회관에서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양성평등정책 추진 유공자에게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남군 위주의 성별 고정관념을 깨고 여군 소초장 등 여군 보직 확대 및 시설 개선에 기여한 육군 제31보병사단 문재근 중령, 양성평등담당관으로서 부대 내 양성평등 인식 확산에 기여한 제6해병여단 김미림 중사 등 5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 ‘군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여 군 성폭력 예방 및 양성평등 정책의현주소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부(부제: 현장의 목소리)에서는 부대에서 실천하고 있는 성평등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우수사례를 각 군 대표가 경험을 통해 소개하고 정책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현장 체감형 정책을 전군으로 확산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었다.

 2부(부제: 전문가 포럼)에서는 민간 전문가, 국방부 및 각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주제 발표 및 토의를 통해 군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정책 과제를 모색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송인자 교수가 포럼을 진행하고 ‘美 육군 성희롱·성폭력 대응·예방(SHARP) 프로그램 운영 실태’,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군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6일~7일 이틀간 합동전쟁수행모의본부(JWSC)에서는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고자 병사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영화상영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과정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여 디지털 성범죄의 폭력성과 피해자 고통의 심각성을 알려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국방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성평등한 군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성희롱·성폭력 예방 포스터 전시회’도 6일~7일 이틀간 국방부 식당 입구 등에서 개최했다. 

 전시된 포스터는 2022년 국방부 성희롱·성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한 장병들의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작품들로, 전 직원이 자유롭게 심사에 참여하여 추천을 많이 받은 순으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직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수상의 의미와 가치를 높이고, 전시회 관람이라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교육 효과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성평등이 보장되는 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정책이 체감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양성평등주간에서 논의된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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