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1일 제2차 한-미 태평양 정책대화를 개최하고 양국의 대 태평양 지역 정책 관련 연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상렬 아태국장과 미 국무부 마크 램버트 동아태부차관보는 이 날 태평양 지역에서의 호혜적 협력 강화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지난 2월 화상으로 개최한 1차 회의 이후 양국의 대 태평양 지역 협력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한미간 개발협력 등 분야에서의 연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국장은 지난 10월 26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5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의 대 태평양도서국 관여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소개하였고, 미측은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한미 양국간 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간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인태지역에서의 한미 양국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