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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단양군 경찰합동묘역 충청권 최초 국가관리묘역 지정

6‧25전쟁 당시 향토 수호하다 희생한 13인의 순직경찰관 묘역 국가관리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22-12-28 오전 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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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28일 충북 단양군에 있는 순직경찰 합동묘역인 ‘영춘면 13용사 묘역’을 충청권 최초의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 영춘면 13용사 묘역[국가보훈처 제공] ⓒkonas.net

 

 ‘영춘면 13용사 묘역’은 6‧25전쟁 당시, 퇴로가 차단된 북한군 패잔병들의 습격으로부터 고장을 지키기 위해 단양경찰서 영춘지서장의 지휘 아래 전‧현직 경찰과 면직원, 교사, 청년향토방위대 등 150여 명 규모의 지역 의병을 구성해 북한군과 전투 를 벌이다 전사하거나 행방불명된 13명이 안장되어 있다.

 안장자 중 김치운 경사(당시 순경)와 김병호 경사(당시 순경) 등 2명은 당시 경찰이었고, 김태명 순경(당시 면직원), 이완식 순경(당시 영춘국교 교사) 등 11명은 의병이었으며, 의병들은 전사 또는 행방불명이 확인된 후 순경으로 추서됐다.

 이후 단양군은 각기 다른 장소에 안장되어 있던 13인의 향토방위 용사를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985년 11월, 영춘면에 합동묘역을 조성했으며, 매년 현충일(6월 6일)과 경찰의 날(10월 21일) 등에 추념 행사를 거행하는 등 현재까지 관리해오고 있다.

 ▲ <국가관리묘역 지정 현황 [국가보훈처 제공] ⓒkonas.net

 

 국가보훈처는 이번 국가관리묘역 지정에 따라 오래된 안내판을 새롭게 교체하고 충혼비와 석등 등의 묘역 정비를 위해 국가 예산을 반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관리묘역 지정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등 합동 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안장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가족분들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2월 서울 수유리 독립유공자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처음 지정한 후, 이번 충북 단양군 경찰합동묘역까지 총 12곳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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