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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토대장정 소감문(4)] 호국영웅의 의지를 이어받아

Written by. 김재성   입력 : 2023-08-22 오후 1: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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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13기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 소감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글입니다.)

지원서 제출 & 출발 준비
 5월 12일 학군단 공지를 통해서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휴전선 155마일을 걸으며 개인적으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곳을 가 본다는 것 자체가 학군사관 후보생인 나에게 있어 남은 후보생 기간뿐만 아니라 임관 후에도 중요한 경험과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시 학군단 자습실에서 국토대장정 지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고, 학군단 동기들에게 같이 가자고 설득하며 결과가 나오는 6월 9일만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6월 9일 결과 통보 문자를 받은 후, 좋은 기회를 알려주신 군사학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고, 교수님께서는 건강에 유의하며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오라며 격려해 주셨다. 이때부터 휴전선을 직접 보고 걷는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시험이 끝난 6월 21일, 같이 놀자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5박 6일 동안 필요한 물건 목록을 정리하며 짐을 하나씩 챙기며 25일만을 기다렸다.   

1일차
 국토대장정 출발 당일, 처음 가는 장소였기에 일찍 집을 나와 집합 시간보다 40분 정도 일찍 장충체육관에 도착하였다. 가방과 옷을 받은 뒤 환복하고 6.25전쟁 73주년 정부행사와 관련한 설명을 듣기 위해 모든 대원들이 모였다. 같은 복장으로 모인 대원들을 보며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설렘과 긴장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6.25전쟁 73주년 정부행사에 참관하여 제복을 입은 참전용사님들을 보았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국가를 위해 참전하신 것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느끼고, 국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군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하는 되는 시간이었다. 

 행사 이후 출정식을 통해 5박 6일의 여정의 시작되었다. 장충체육관에서 차량을 타고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현충탑 참배를 했다. 방금 전 정부행사에 참관한 이후여서인지 지금까지 해왔던 참배보다 더욱 숙연해졌던 것 같다. 식사 후 을지신병교육대로 이동하여 하차했는데, 한쪽에 군 보급품들이 일렬로 전시되어 있었다. 2학년 겨울 기초군사훈련을 가기 전 보급 받았던 물품들을 다시 한번 보며 그때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했고, 약 한 달 남은 하계훈련에 심란해지기도 했다. 

 

 ▲ ⓒkonas.net


짐을 풀고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해 주먹밥과 삶은 감자, 치킨 등을 먹었다. 먹을 때는 몰랐지만 매년 6월 25일이면 70여 년 전 선배 전우들의 노고를 기억하기 위해 주먹밥과 감자를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식사 이전 이러한 의미를 알고 먹었으면 더 맛있고 뜻깊은 식사가 되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식사 후 저녁에는 다 같이 모여 ‘재향군인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조원들끼리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취침 전 생활관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나누었고, 5박 6일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생각하며 잠에 들었다. 

2일차
 04시-05시 불침번으로 인해 다른 대원들보다 2시간 일찍 2일차 아침을 시작하게 되었다. 불침번을 하며 학군단 첫 훈련이 떠올라 재밌었지만, 불침번을 경험해 보지 못했던 대원들은 약간 힘들어했던 것 같다. 을지신병교육대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좋지 않은 날씨로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던 곳이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6.25전쟁 체험전시관을 관람하며, 전쟁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통계로 나타낸 사상자 수를 보며 전쟁의 참혹함을 다시 느꼈다. 

 열차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행군을 하였다. 비록 비가 오고, 습한 날씨였지만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내심 걷고 싶었기에 힘들다는 생각없이 조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걸었다. 이후 화진포로 이동해서 습지 둘레길을 걸었다. 화진포는 6.25전쟁 이전 북한의 영토였으며, 전쟁 후 대한민국의 영토가 되었다고 한다. 화진포에는 김일성, 이승만, 이기붕 별장이 존재하는데, 비가 그친 화진포의 확 트여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보면 국가의 수장들이 별장을 짓고 휴식을 취했던 게 이해되는 곳이었다.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을 때 화진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대원들이 많이 보였고, 나도 조원들, 학군단 동기들과 사진을 찍으며 화진포에서의 기억을 남겼다. 

 화진포에서 차를 타고 둘째 날 저녁을 보낼 칠성신병교육대로 이동했는데, 입구 전광판에 보이는 환영 문구로 내심 기분이 좋아졌다. 칠성신병교육대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현역 장교·부사관 분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를 포함해 국토대장정 대원의 상당수가 군사학과와 ROTC 후보생으로, 앞으로 임관할 예정이기에 다양한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알찬 시간이었다. 나는 생활관으로 돌아가 임관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2일차를 마무리했다.

  3일차
 칠성신병교육대에서 차량을 타고 평화의 댐으로 이동하여 3일차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평화의 댐에서 시작하여 오미리 마을까지 이동하는 행군이었고, 1·2일차 때와는 다르게 선선하며 비가 내리지 않아 걷기 좋은 날씨였다. 이동 과정에서 약 1.3km의 오천터널을 지나게 되었는데, 행군으로 인한 차량 통행의 방해를 고려하여 1.3km를 달려 터널을 통과했다. 오랜만에 달려서 상쾌하기도 했고, 직선의 긴 터널을 다 같이 뛰는 상황이 재미있어서 국토대장정이 끝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이다. 

 터널을 지나 약 30~40분 정도 더 걷다 보니 목적지인 오미리 마을에 도착했다. 오미리 마을에 있는 오미막국수 가게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차량을 타고 승리부대로 이동하였다. 승리부대에 도착하니 연병장에 승리부대 수색대 대원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개인화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많은 대원들이 총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만져보고, 장비와 군장을 착용한 뒤 수색대 대원분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구경이 끝난 뒤 단장님께서 중위 한 분을 소개해 주셨는데, 바로 우리보다 먼저 향군 국토대장정에 참여하신 선배님이셨다. 

 선배님의 모습을 보며 몇 년 뒤 임관하여 내가 근무하고 있는 부대에 향군 국토대장정 대원들이 온다면 이때를 생각하며 반갑고, 신기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선배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다시 차량으로 이동한 곳은 금성지구 전투전적비와 15사단 추모비였다. 도착하고 정훈장교로부터 6.25전쟁 최후의 전투인 금성지구전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토를 수복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배를 했다. 한 쪽에는 1996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순직한 분들을 추모하는 15사단 추모비가 있었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단장님께 들을 뒤 참배를 했다. 

 다시 차량에 탑승하여 승리신병교육대로 이동하는 동안 국가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계속해서 남아있었다. 승리신병교육대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하고 저녁식사 및 개인정비를 한 뒤 장기자랑을 위해 한 곳에 모였다. 갑작스러운 장가자랑 준비에 조원들은 주신 피자를 한 조각씩 들며 휴대폰으로 장기자랑을 찾는데 급급했다. 우리는 박진영의 ‘Honey’로 결정하게 되었고, 생활관으로 돌아가 심란한 마음으로 영상을 계속 보며 3일차가 마무리되었다.

4일차
 이른 아침 체조로 시작하여 아침식사를 마치고 화천 붕어섬으로 차량을 타고 이동하였다. 코로나에 확진된 대원이 있어 붕어섬에 도착한 직후 확진 대원의 조원들과 같은 생활관을 사용했던 대원들이 자가진단 키트 검사를 하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 끝까지 가지 못한다는 게 아쉽게 느껴졌다. 검사를 끝내고 붕어섬에서 시작하여 파로호 안보전시관까지의 첫 일정이 시작되었다. 붕어섬에서 약 1시간 정도 걸었는데, 전날에 비해 뜨거운 햇빛으로 힘들었지만 이동하는 길을 따라 있는 북한강의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행군 이후 차량에 탑승해 약간을 더 가서 파로호 안보전시관에 도착했는데, 탑승할 때 주신 아이스크림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파로호 안보전시관 내부에서는 파로호전투를 비롯해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무기류 및 군복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당시 피난하던 피난민과 전쟁 상황도 표현되어 있었다.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점심으로 전투식량을 주셨는데, 이전에 먹어본 전투식량보다 맛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제2땅굴로 이동했다. 안전모를 쓰고 땅굴 내부에 들어갔을 때 안에서부터 느껴지는 서늘한 공기에 흠칫 놀랐다. 땅굴 내부 통로의 높이가 낮아 이동을 하면서 나뿐만 아니라 많은 대원들의 머리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땅굴의 끝에 도착했을 때 300m 북쪽으로 군사분계선이 있다는 팻말이 휴전인 것을 항상 인지하고 경계하고 있어야 함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제2땅굴에서 나와 철원 평화전망대로 이동했다. 차량에서 내리고, 모노레일로 전망대에 도착하자마자 광활한 DMZ가 보였다. 전망대 내부로 이동해 망원경으로 통해보니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하게 고지 전투가 일어난 백마고지를 비롯해 낙타고지와 북한 지역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전망대에서 DMZ와 북한 지역을 보며 이렇게 가깝지만 가지 못하는 분단국가의 현실을 느낄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차량으로 이동 중 잠깐 내려 월정리 역을 구경할 수 있었다. 월정리 역은 서울에서 원산까지 연결된 경원선 철마가 정차하던 곳이었으나 6.25전쟁이 발발되면서 폐역 된 곳이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문구의 표지판이 바로 보였는데, 분단국이라는 아픔을 느끼게 하는 문구였다. 월정리 역을 뒤로 하고 다시 차량에 탑승해 열쇠신병교육대로 이동했다. 도착해서 개인정비 및 식사를 하고 장기자랑 연습을 위해 강당에 모였다. 연습 시작 전 이전 향군 국토대장정에 참여하신 선배님이 음료수를 들고 방문해 주셨다. 음료수를 마시며 선배님의 이야기도 듣고, 장기자랑도 연습한 뒤 생활관으로 복귀했다. 생활관 안에서도 장기자랑을 위해 춤추는 다른 대원의 모습을 보며 다 같이 웃음이 터졌고, 그렇게 4일차도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5일차
 5일차는 열쇠신병부대를 나올 때부터 비가 왔으며, 노동당사에 가려 했으나 일정이 변경되어 우비를 입고 행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빗줄기가 점차 강해졌고, 모자도 쓰고 우비를 입었음에도 옷과 머리가 다 젖었다. 그러나 젖었다는 불쾌함보다 비를 맞으며 느끼는 시원함이 더 컸고, ‘이게 국토대장정이지.’라는 생각을 하며 걸었다. 

 행군을 끝내고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차량으로 백마고지 전적비까지 이동했다. 오르막 양쪽으로 걸린 수많은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만으로도 숙연해졌다. 그 길을 지나 백마고지 전투에서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달래는 백마고지 위령비를 볼 수 있었다. 전날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백마고지를 직접 보고, 중요성을 알아봤기에 백마고지 위령비에 헌화를 하고, 경례를 하는 순간 뭉클해졌다.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차량으로 국토대장정의 마지막 밤을 보낼 청룡부대로 이동했다. 

 

 ▲ 2020 '제13기 향군 대학생 국토대장정'ⓒkonas.net

 

 청룡부대에 도착해 개인정비를 하고 저녁식사와 2일차 저녁부터 매일 틈틈이 준비하던 장기자랑을 위해 청룡회관으로 이동했다. 도착한 후 식사 전까지 마지막으로 장기자랑을 준비를 하고 저녁을 먹었다. 큰 테이블에 여러 명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사회자를 따라 진행한 여러 게임과 준비한 장기자랑을 통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대원들의 모습도 보며 대원들과 더욱 친해졌다. 모든 장기자랑을 마치고 생활관으로 복귀해서도 레크리에이션의 여운과 마지막 밤이라는 아쉬움이 남아 대원들과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6일차
 마지막 6일차는 이른 시간부터 이동하기 시작했다. 청룡부대에서 차량을 타고 공군 제10전투비행단에 도착했다. 실내에서 제10전투비행단에 대한 설명과 현역 전투비행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밖으로 나와 이동한 무장전시장에는 여러 미사일 제원과 함께 퇴역한 F-4 팬텀 전투기가 전시되어 있었다. F-4 팬텀 내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비좁아 보였고, 이런 환경에서 장기간 비행하는 전투비행사가 새삼 존경스러웠다. 관람 후 점심 식사를 위해 차량 이동을 하며 제10전투비행단의 넓고 다양한 시설을 둘러봤는데, 식사 중 시설에 대한 극찬만 나왔던 기억이 난다. 

 제10전투비행단에서 해군 2함대 안보전시관으로 이동해 제2연평해전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했던 참수리 357정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된 천안함을 견학했다. 포탄과 파편으로 수백 개의 구멍과 자국이 생긴 참수리 357정과 어뢰에 의해서 중앙부가 사라진 천안함의 모습은 당시 상황이 얼마나 참담했는지 한 눈에 보여주었다. 견학을 마치고 마지막 일정인 해단식을 위해 해군2함대사령부로 이동했다. 도착을 하니 집에 돌아간다는 기쁨과 5박 6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난 것 같은 아쉬움에 시원섭섭했다. 해단식을 마치고 받은 수료증과 기념품을 들고 사진을 찍고, 대전 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대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짧았지만 함께 한 시간동안 새롭고 재밌었던 5박 6일을 끝맺었다.

향군 국토대장정
 국토대장정이 끝나고 며칠이 지난 지금 5박 6일 동안 힘써주신 단장님과 부단장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했던 대원들을 생각하고 갔던 곳을 하나씩 되돌아보며 소감문을 작성해 봤다. 5박 6일간의 여정을 생각해 보면 내가 지원하면서 생각했던 국토대장정과는 달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국의 여러 대학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것을 듣고,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이번 국토대장정의 주관이 ‘재향군인회’라는 특징을 살려 최북단 지역을 탐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새롭고, 즐거웠다. 

 5박 6일 동안 여러 곳을 탐방하며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임관하신 선배님들과 만나며 장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역량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어 나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재향군인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쉽게 탐방할 수 없는 곳에서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살펴보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을 기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향군 국토대장정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나 장교·부사관으로 임관하고자 하는 사람은 ‘위국헌신’에 대해 느끼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많은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그 뒤를 이어 우리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하겠다고 다짐한다.

김재성(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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