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기념 시설물 소개」 (37) 해병대 북한강지구 전첩비
경춘로와 경강로가 분기하는 인근 야산에 ‘해병대 북한강지역 전첩비’가 우뚝 서있다. 백색 탑신은 북한강지구에서 피 흘린 무적해병들의 숭고한 기백과 애국충정의 단심을 표시하고 머리 부분은 북괴군을 향하여 진격하는 용감무쌍한 해병의 공격정신과 도도히 흐르는 북한강의 정기를 한데 어울려 나타나게 함으로써 북한강변에 깃든 해병대의 투혼을 영원히 기념토록 한 것이다.
1958년 9월 28일 최초 건립한 뒤 1987년 12월 10일 현재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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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최대 전환점이었던 ‘인천상륙작전’은 제10군단 공격부대인 미 해병대와 한국 해병대가 1950년 9월 15일 감행했다. 한국 해병대는 27일 아침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했고, 서울시에 남은 적을 완전히 섬멸했다.
서울을 탈환하자 북한군들은 경춘가도를 따라 철원방면으로 철수하면서 기회만 포착되면 국부적인 재침공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수도권의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춘가도를 장악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북한강지구 전투는 1950년 9월 28일 수도 서울 탈환의 대업을 완수한 해병대가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고, 외곽에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하여, 1950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망우리고개에서 경춘가도를 따라 북한강 방향으로 공격한 작전이다.
해병대가 경춘가도를 따라 북한강까지 진출하였을 때 퇴각하는 적과 조우하여 접전 끝에 이를 격퇴하였다. 10월 2일 현 위치 일대에서 재침공을 준비 중인 북한군 1개 연대와 격전 끝에 200명을 사살하고 50명을 포로로 잡는 등 대전과를 올렸다.
남양주시 금곡일대까지의 경춘가도를 확보한 한국 해병대는 다시 인천으로 복귀하여 다음 전투준비를 하였다. 이로써 국군은 서울 외곽 방어선을 확보했고, 북한군의 재침공 기도를 분쇄하였으며, 한국군과 유엔군이 북진을 개시하여 38선을 돌파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와 같은 해병대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 비를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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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에는 ‘해병대가 수행한 9·28 수도탈환은 나라의 명맥을 유지하고 겨레의 멍에를 벗기고 역사의 광휘를 회복하였으며 나아가 낙동강전선 총반격의 기연을 지어냈으니 이 어찌 보천욕일의 위훈이 아니리오. 해병은 진정 조국의 주석이요, 삼군의 정병이었노라. 1950년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해병대는 북한강지구 차단작전을 전격적으로 수행하여 승리를 거두었으니 이로써 경인작전의 최종목적은 달성되었도다. 이 전투에서 벅찬 감격과 보람을 안고 푸른 하늘 아래 고이 잠든 전몰 해병이여, 그대들의 영용무쌍한 이름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지어다.’라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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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명찰의 진홍색은 피와 정열, 그리고 약동하는 젊음을 조국에 바친 해병의 전통을 상징하며, 황색은 언제나 명랑·쾌활하고 평화를 수호한다는 신념을 상징하고, 빨간 팔각모자의 팔각은 팔극(八極)을 뜻하며 지구 어느 전투에서든 승리하는 해병임을 상징한다고 한다. 빨간 명찰과, 팔각모자가 인상적인 귀신 잡는 해병대, 북한강지구 전투에서 피 흘린 무적해병들의 숭고한 희생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konas)
향군 대학생 인턴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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