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李대통령 "기존 남북합의 중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 이행 준비"

"남북관계 매우 중요…작은 실천 조약돌처럼 쌓이면 평화의 길 넓어질 것"
Written by. konas   입력 : 2025-08-18 오전 11:08:3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존 남북 합의 중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을 준비해달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을지연습 시작에 맞춰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외교적 공간을 넓혀가기 위해서는 남북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남북기본합의서와 6·15 공동선언, 판문점 선언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면서 가능한 사안은 바로 이행하겠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진짜 유능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남북 간 평화 분위기 조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그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자주 말씀드리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바탕 위에 긴장을 낮추기 위한 발걸음을 꾸준히 내딛는 용기"라고 언급했다.

또 "작은 실천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 신뢰가 회복되고 평화의 길도 넓어지며 남북이 함께 성장할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을지연습과 관련해서는 "국가의 제1책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민관군이 연습에 참여하는데, 실질적이고 또 실효적인 연습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 재편과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안보 개념도 매우 많이 변화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군사 위협을 넘어서 경제·기술·환경 요소 등이 뒤얽힌 복합위기에 대비한 통합적 안보 역량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우리의 안보태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연합)
konas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1.2 월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전작권 전환, 실질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필요
동아시아 안보 구도의 급변과 동맹 재편의 파고 속에서 전시작..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가난도 병도 이겨냈다…4선 금자탑 세운
역경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가난을 극복했고, 병마를 이겨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