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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미망인들 ; 김종선과 나디아 코헨

Written by. 강철군화   입력 : 2005-04-28 오전 1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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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서해교전의 영웅 한상국 중사의 미망인 김종선씨가 24일 고국을 떠났다. 남편이 목숨을 버려가며 지킨 조국을 떠나면서 그녀가 남긴 말들이 가슴을 무겁게 한다.

 “나라를 위해 간 분을 홀대하는 것은 (나라가) 썩은 거 아닙니까?” 

 “(전사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했는데 영 아니더라고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침몰했던 배(해군 고속정 참수리호)를 전쟁기념관에 옮겨 달라고 했는데 2함대에 그대로 남아 있어요. 작년엔 정부 고위 관계자가 (추모본부는) 행동하지 말라고 해 너무 서러웠어요. 2002년 장례식 때는 민간인도 못 들어오게 했으니까요. 영웅인데도 영웅 대접을 못 받은 것은 분명 잘못 아닙니까.” 

 더 가슴이 아픈 것은 김종선씨 기사 뒤에 달린 악플들이었다. 그 아픈 가슴을 달래주지는 못할망정 "니 남편 죽음만 특별나게 대우 해달라고 하지마라"거나,"조선은 서해교전 유가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포퓰리즘을 비판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선동하려고 조용히 한국을 떠나려는 유가족 기사를 내보내는가?"라는 따위의 글들을 보면, 도대체 이 국민들에게 염치라는 것이 남아 있나 싶다.

 정부 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나라 위해 죽은 영웅들을 홀대하는 나라,이 나라가 과연 건강한 나라인가? 

 2. 엘리 코헨은 이스라엘의 전설적인 스파이이다. 아르헨티나를 거쳐 자신의 신분을 세탁한 그는 사업가로 위장해 시리아로 침투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사귀었던 알 하페즈가 군사쿠데타로 시리아 대통령이 된 후, 그는 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 사람으로 떠올랐다. 

 개각때면 공보장관으로 그가 입각하리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페즈 대통령은 우선 그를 국방차관으로 임명했다가, 후일 국방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언질을 주기도 했다. 이는 하페즈가 그를 후계자 물망에 올려 놓고 있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리아 정계의 숨은 실력자가 된 그에게 각종 정보가 몰리게 된 것은 당연하다. 시리아군의 무기도입, 골란고원의 병력배치,이스라엘로 흘러들어가는 강물의 수로변경공사 계획, 시리아공군조종사들의 리스트 등이 코헨의 손을 거쳐 이스라엘로 흘러들어갔다.

 1965년 코헨은 시리아군 방첩기관에 체포됐다.  500여명의 시리아인들이 그와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다. 그를 가까이 두었던 하페즈 대통령은 군부 내 반대파들의 공격에 전전긍긍했다. 결국 하페즈는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코헨을 처형할 수 밖에 없었다.

 코헨이 체포되자 이스라엘 정부는 코헨을 구명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기울였다. 프랑스 대통령과 총리, 동구권 국가지도자들, 로마 교황, 하페즈의 목숨을 구했던 의사 등 하페즈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사들이 총동원됐다. 이스라엘이 수감하고 있는 시리아 간첩 전원과 코헨을 맞교환하자는 제안도 했다. 하페즈와 친한 프랑스군 장교를 통해 시리아에 비밀리에 현금과 민수물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제안도 들어갔다.

 이 모든 노력은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엘리 코헨은 1965년 5월 다마스커스의 순교자 광장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코헨이 처형되자 이스라엘 전역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시위와 행사가 열렸다. 텔아비브에서의 추도 시위는 코헨이 시리아로 파견될 당시, 이스라엘 수상이었던 벤구리온이 앞장서서 이끌었다. 여러 도시들에서 거리나 공원, 광장에 엘리 코헨의 이름을 붙였다.

 엘리 코헨의 아내 나디아에게 한 외국 기자가 물었다. "국가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받았느냐"고.

 나디아는 엄숙한 얼굴로 대답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전세계의 다른 어떤 정부가 해 주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상의 일을 해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13살이 되면 성년식을 치른다. 1977년 합동성년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아들들이 초대됐다. 행사에는 베긴 수상을 비롯해 국방장관, 軍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엘리 코헨의 아들이었다.

 생일보다 몇 달 앞당겨 특별히 행사에 초대받은 그는 "주위의 친구들을 보며, 내게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고 말했다. 주위가 숙연해졌다. 하지만 소년은 "나는 영웅의 아들"이라며, 아버지가 목숨을 바쳐 지킨 나라를 사랑할 것을,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1990년대 중반,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에 평화회담이 진행됐다. 이때 이스라엘이 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엘리 코헨의 유해 반환을 시리아측에 요구하고 있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왔다. 이는 이스라엘이 시리아에게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이기도 했다. 

 한 기자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에게 그것이 사실인지를 물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엘리 코헨의 유해 반환이 회담의 전제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시리아가 엘리 코헨의 유해를 반환한다면, 이는 분명히 평화협정 타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 이스라엘과 대치하고 있는 그 어떤 아랍국가들도 이스라엘을 무시하지 못한다. 유감스럽게도 대한민국은 주위의 모든 나라들로부터, 심지어는 북한으로부터도 무시당하고 있다.

 그 차이는 어디서 나오는가?

 필자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국가와 사회가 어떻게 대우하느냐에서부터 그 차이가 나온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스라엘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의 미망인이  "우리나라 정부는 전세계의 다른 어떤 정부가 해 주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상의 일을 해 주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나라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서해교전 전사자의  미망인이  “나라를 위해 간 분을 홀대하는 것은 (나라가) 썩은 거 아니냐?” 며, 결국 남편이 목숨을 던져 지킨 나라를 떠나가게 만드는 나라다.

 이스라엘의 군인과 정보요원들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군인과 정보요원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처자식 생각에 목숨을 아낄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 않는 군인과 정보요원들을 가진 나라는 이웃나라들이 두려워한다. 그렇지 못한 나라는 이웃나라들이 무시한다. 이것은 당연한 얘기다.

 국민들이 기꺼이 목숨을 던질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졌을 때 국가와 국민들이 그를 기억해 주는 나라-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 (프리존)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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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그네   

    대한민국은 조국의 命명을 받고, 조국을 위해 싸우다 散華산화한 장병들을 추모하지 않는 나라, 또 그들에게 이유없이 총탄을 쏘고 목숨을 앗아간 敵적의 심기를 건드릴까 걱정해 유족들을 조용히 있게 만드는 나라다. 지금 이 시간도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우리 젊은 장병들을 향해 이런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라고 요구할 수 있겠는가? </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2005-04-29 오후 12:41:19
    찬성0반대0
  • 김충국(kimck247)   

    대한민국은.조국과민족을 그러고 재산을지키다 서해전선에서 목슴을 초로와갇이 밭친 한상국 중사님의 미망인. 김종선씨가 조국땅을 뒤로두고 떠나는 그심정.오죽하려.정치의정자님들.깁히생각하시길.국민은분통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4-29 오전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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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자   

    전쟁영웅을 죄인 취급하는 나라는 한국말고는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 영웅으로 대우해 주면 북한의 김정일 장군님이 노하시기 때문이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4-28 오후 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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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발디   

    우리나라가 이스라엘 10%만 닮아도 걱정 없을 겁니다. 민주인사니 좌익활도자니 국보법 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한없이 혜택을 주면서도 호국용사들은 개털 취급하니 앞으로 언 놈이 나라 위해 목숨 받치겠습니까? 걱정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5-04-28 오후 1: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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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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