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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북한의 행패[2009.09.07]
9월 6일 발생한 임진강의 물난리는 북한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자행한 또 하나의 행패이다. 북한정권은 앞으로 임진강의 물난리를 유발한 휴전선 북방의 황강댐 방류에 대해 뭐라고 변명을 할 지 모르지만, 그들의 모든 변명은 거짓말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비도 오지 않은 청명한 날에 아무런 통고도 없이 대규모로 물을 방류했다가 멈췄다는 것은 계산된..
용서와 화해는 말로 되는 게 아니다[2009.08.24]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기간 중 이 나라 정계와 언론매체들에서는 용서와 화해가 매우 빈번하게 언급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립·갈등하고 있는 정치세력 및 국민들 사이의 용서와 화해를 촉진시키고, 그것을 국민통합과 연결시키기 위해 무리를 무릅쓰고 DJ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거행하도록 결정했다. 이 대통령의 이러한 조치는 최근 그가 천명한 중..
북한과 대화를 추진해야 하지만....[2009.08.18]
북한이 8월 초순 억류 중이던 미국여기자들을 석방해주고, 8월 중순 개성공단에 억류중이던 대한민국 국민 유성진씨를 석방해주자, 국내의 ‘전문가’들과 종북·친북인사들 및 그 주변의 뇌동분자들은 그러한 북한의 조치를 북한이 미국 및 한국과 대화를 하겠다는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정부에 대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북한과..
광장은 대의 민주주의의 무덤이다[2009.08.10]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다수는 광장이 민주주의에 매우 필요한 존재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8월 초 광화문 광장을 시위 없는 광장으로 만들려는 서울시 조례 제정과 관련한 논란이 일 때 한 대학교수는 ‘광장은 대의 민주주의의 보루’(조선일보 2009년 8월 5일자에 인용된 김호기 연세대 교수의 말)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월초 ‘6·1..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징계의 타당성 여부[2009.08.02]
교육과학부가 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간부들에 대해 파면·해임·정직 등의 징계를 실시하도록 각 시·도 교육청에 요청한 것을 놓고 사회적 논쟁이 일고 있다. 교과부는 시국선언을 발표한 전교조 교사들이 교과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국가공무원법과 교원노조법을 연거푸 위반했음으로 시국선언 발표를 주도한 전교조 교사들..
국민통합과 사상문제[2009.07.27]
국민통합(사회통합)이 요즈음 우리 사회의 중요 의제로 부상했다. 주요 정치인들치고 국민통합을 말하지 않은 이가 없고, 언론 매체들도 쉬지 않고 국민통합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며칠 전 KBS-TV방송이 연속 4회에 걸쳐 사회통합을 위한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한 것도 이러한 사회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이처럼 국민통합을 많이 말하면서도, 자기가 ..
당국은 김대중-김정일 밀담 내용을 수사해야[2009.07.22]
최근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들에는 2006년 6월 평양에서 있었던 김대중-김정일 밀담 내용에 관한 글들이 매우 많이 나돌고 있다. 2004년 12월에 발행된 일본 서적 >에 수록된 내용이 이 시점에 뒤늦게 크게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유포되고 있는 김대중-김정일 밀담의 내용은 매우 충격적인 사항들을 내포하고 있다. </P>인터넷의 ..
DDos공격과 민주당의 반응?[2009.07.15]
우리나라와 미국의 안보관련 주요기관들에 대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가한 범인들이 북한정권의 지시를 받은 북한인 혹은 내·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정원의 발표에 대해 민주당이 보이고 있는 반응은 보통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매우 이상한 것이다. DDos공격의 배후가 북한정권 혹은 국내외의 종북(從北)세력일 것..
DJ가 공산주의자인지 여부를...[2009.06.28]
김대중 전 대통령이 6월 25일 ‘6·15공동선언 9돌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석상에서 비분강개한 어조로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가 위기에 봉착했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이명박 정권에] 맞서 비폭력 방식으로 싸우자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DJ의 발언 내용 중 특별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남북관계에 관한 것이다. ..
민주후퇴론이 노리는 것은?[2009.06.23]
지난 6월 3일부터 시작된 시국선언 릴레이 캠페인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에서 출발한 이 릴레이는 대학생, 종교인, 문예인, 전교조 교사, 전공노 공무원 등 각 분야로 돌림되었다. 이 릴레이는 처음에는 6월 10부터 시작된 운동권의 6월 공세의 워밍업 작업의 성격을 가졌으나, 그 6월 공세가 큰 결실을 거두지 못하면서 운동권의..
노무현 추모열기의 비밀[2009.06.04]
노무현 전대통령의 국민장 기간 중 이 나라에서는 노무현에 대한 대중적 추모의 열기가 ‘슬픔의 히스테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극히 높게 나타났고, 장례식이 끝난 후에도 그 추모 열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노무현씨의 임기말이나 퇴임직후의 시기엔 노씨에 대한 대중의 반감이 너무 커서 사람들의 부적절한 언행을 ‘노무현스럽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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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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