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국가발전을"
2007 정해년 새해를 맞아 종교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이 한마음으로 자리를 함께 한 것은 그만큼 격변하는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방관할 수 없고 더 이상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물결이자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였다. 함께 한 지도층 인사들은 오늘의 우리 사회를 새로운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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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모임은 진보단체인 평화재단(이사장, 법륜 스님)이 종교계와 보수진영 단체 등 사회 지도층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김명혁(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병상(신부,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 이사장), 김홍진(신부, 희망재단 상임이사), 박세일(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원순(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 박종화(목사,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박효종(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법륜(스님, 평화재단 이사장), 수경(스님, 불고환경연대 이사장), 안병직(뉴라이트재단 이사장), 윤여준(화해상생마당 운영위원), 이석연(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 이선종(원불교 서울교구장), 이부영(화해상생마당 운영위원장), 최열(환경재단 대표) 씨등이 주도했다.
이들 종교 및 시민단체 지도자들은 한국사회는 이미 다양한 가치관만큼이나 다양한 세력들이 경쟁하고 협력하며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다원화 사회로 변모했다며 그 전환은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산업화와 민주화 성과덕분이라고 지난 역사적 변화와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총괄 상임이사와 박효종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이석연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대표가 공동으로 낭독한 화해와 상생의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각 주역들은 상대방의 치적을 인정하는데 인색하고 상대방의 과오를 지적하는데 만 열중함으로서 종교시민사회지도자들이 지난 이념과 사상, 신앙에 근거해 오히려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지 않았는지 반성한다" 며 그래도 "최근 우리 사회 일각의 온건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 양측 모두가 선명성과 선동성을 앞세운 비타협적 극단론을 경계하면서 균형과 통합의 절실함을 강조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어 희망을 갖게 한다"고 대립 속에서도 상생의 접점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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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삼가는 마음으로 다짐을 함께 한다며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을 존중하면서 자주 만나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허심탄회한 자세로 대화와 ▲산업화와 민주화가 다 같이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다 나은 사회 건설을 위한 의견교환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는 언행의 자제와 사회 통합을 깨뜨리는 극단론 극복 ▲어떤 경우라도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집단행위의 용납불용과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의사표시 경우는 이익집단의 행위라도 허용할 것이라는 4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첫 인사말에서 이선종 원불교 서울교구장은 "지금까지 우리사회는 자기주장만 옳다며 대립과 갈등으로 치달음으로서 집단 문제가 아닌 나라전체의 문제로 확대되었다"며 "이제는 어른들이 껴안고 사회를 안음으로서 지도층이 먼저 화동의 정신으로 화기춘풍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내 말보다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의 문을 열고 상대를 알아나가자"고 상대인정의 자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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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은 "이제는 각 세력들이 左와 右의 입장을 초월해 상대방을 인정하고 관용으로 상생해 국민을 위한 일대 전환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말하고 "정치권과 시민단체 지도자들이 서로 반성을 토대로 선진화를 위해 역동적 중도주의를 이념적 가치로 자리매김 하는데 온힘을 다해 화해와 상생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이 같은 모임은 반목과 갈등 정도가 심하기 때문이며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를 공통으로 느꼈기 때문에 마련된 자리라며. 여러 형태의 갈등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첫째 진보와 보수 등 각 계층간 제 세력이 기본정신인 자유와 인권, 시장경제에 입각한 대한민국 역사와 헌법을 존중하고 합의하는 정신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둘째로 대한민국 발전과 선진화를 이룩해 일류국가를 목표로 합의하고 세 번째로 어떻게 일류국가를 만드냐에 대한 전략과 정책토론을 위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야한다고 해법안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안에 각 세력들이 모여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국민토론의 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언했다.
함세웅 신부는 올해는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해라면서 국론과 민심 분열, 대결과 반목보다는 성장을 통한 분배를 통해 양보와 타협 관용의 정신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햇볕정책 및 대북 정책의 수정, 그리고 감상적인 통일지상주의의 우려감을 피력했다.
박종순 목사는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무엇보다도 종교인은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한 때 라고 사회지도층의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이 날 종교시민지도자들은 이 날의 모임을 통해 서로 다른 입장을 견지하더라도 무조건 상대방을 무시하고 불인정하기 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신을 통해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데 앞장서자고 다짐하고 한번의 만남으로 끝낼것이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방법을 연구하고 토의하는 분위기로 이어나가자고 첫 만남의 의의와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Konas)
이현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