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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동해 지키는 父子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3-08 오후 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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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과 해군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동해 바다를 지키고 있어 화제다.

 동해 해경 5001함 부장으로 근무하는 임종훈(54) 경감과 해군 1함대 원주함(PCC)에서 대잠관(잠수함 탐지 장교)으로 근무 중인 임성신(24.해사 60기) 중위 부자가 주인공이다.

 평소 바다를 동경해 온 임 소위는 오랫동안 해경에 몸담아 온 아버지 임 경감의 영향으로 2002년 해군사관학교에 입교, 4년 뒤 소위로 임관했다.

 초등군사반 교육을 마친 임 소위가 작년 5월 해군 1함대 원주함의 대잠관으로 부임하면서부터 부자는 나란히 동해 바다를 지키게 됐다.

 아버지 임 경감은 30여년간 해양수호에 몸담아 온 '바다 사나이'로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해상경험은 고스란히 아들 임 소위에게 전해지고 있다. 임 소위의 근무 경험 또한 임 경감에게는 신세대 해경들을 이해할 수 있는 참고서가 되고 있다.

 임 소위는 "출동 중일 때나 입항 때 아버지가 타고 있는 해경 함정을 종종 만난다"며 "직접 볼 수 없지만 아버지와 함께 동해상에서 영해를 수호한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임 경감은 "해군 장교가 되어준 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항상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경감과 임 소위는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어야만 조국이 있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연합)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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