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이라크인 5명 자이툰부대 초청 입국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이라크인 5명이 군과 국내 한 병원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됐다.
9일 경기도 부천시 세종병원에 따르면 아수다 자파르(2.여), 나딘 와드 살라하딘(3.여), 압둘락만 하산 무하마드(6)군 등 어린이 3명과 쉐반 마하마드(21.여), 쉴란 라마잔(22.여)씨 등 이라크인 5명은 심장병 수술을 받기 위해 이날 자이툰 부대 전세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세종병원에서 정밀검사를 거쳐 오는 12∼15일 수술을 받은 뒤 회복기간을 갖고 오는 30일께 퇴원,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자이툰 부대와 이라크 심장병 환자와의 인연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대원들은 2005년 10월부터 파병수당 1%를 한국심장재단에 기부, 지금까지 1천만원 가량을 기부했고 한국심장재단은 이라크 심장병 환자를 초청해 국내 병원에서 수술할 것을 부대측에 제안하면서 이번 수술이 이뤄지게 됐다.
자이툰 부대와 순복음교회 실업인선교회는 이들 환자의 초청비를 부담하고 한국심장재단과 세종병원은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선천성 심장병은 치료시기가 중요한데 오랜 전쟁과 경제 궁핍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던 환자들이 한국에서 새생명을 찾게 돼 기쁘다"며 "환자 모두가 완쾌돼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진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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