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병들의 '특별한' 태권도 수업
해군 장병들이 자폐증, 언어장애 등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3년째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예하 제301전대 장병들이 서귀포시 상효동의 발달장애 아동 복지시설인 '파랑새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것.
부대는 2004년 3월부터 태권도가 장애 아동들의 근육운동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장병들 가운데 태권도 유단자들을 선발, 매주 2시간씩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태권도 공인 4단인 301전대 행정장 박정모(32) 중사와 이수훈 병장(24)이 10여명의 아이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
박 중사는 부대 내에서도 11년째 장병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병장도 고교시절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라이트 미들급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박 중사와 이 병장의 자상한 지도에 아이들에게는 태권도 수업이 그 무엇보다 기다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파랑새 어린이집' 현은주(여.44) 원장은 "태권도 수업 덕분에 아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해군 301 전대 장병들은 태권도 수업에 앞서 2001년부터 '파랑새 어린이집'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설청소와 보수, 야외활동 안내교사 등의 역할을 해왔다.
어린이 집에서 늘 자상한 선생님으로 통하는 박 중사는 "서투르지만 동작 하나하나를 열심히 따라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연합)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