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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초등교 교사 됐다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3-20 오전 9: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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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성 사지 절단증'의 중증 장애를 극복, 끊임없는 도전으로 감동을 주고 있는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乙武洋匡.30) 씨가 다음달부터 초등학교 교원으로 교단에 선다.

 오토다케 씨는 지난 2005년 4월 메세이(明星)대 인문학부 통신과정에 입학, 작년 10월 도쿄도내 초등학교에서 교원 실습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달 교원면허를 취득했다. 그는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초등학교 교원으로 채용돼 4월부터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지난해 교원 실습에서는 턱과 왼팔에 분필을 끼워 칠판에 글자를 쓰거나, 휴대용 컴퓨터에 입력한 문자가 나타나는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사전 준비한 프린트물을 이용했다. 또 체육 시간에는 구두로 지도했다. 전체적으로 다른 교사들과 교육 내용에서 차이가 없도록 많은 준비를 함으로써 "교사로서 전혀 문제가 없다"는 합격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 기자이자, 비상근 교사로서도 활약해온 그는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지 모르지만, 나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도 있을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없는 오토다케씨가 교단에 선다는 것 자체가 어린 학생들에게 커다란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문 와세다대학 출신인 그는 지난 1998년 자신의 성장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자서전 오체불만족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인사'가 됐다.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한국도 방문해 팬들과 대화하기도 했다.(연합)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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