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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대륙 달린 영국인, 기네스 공인받아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3-27 오전 1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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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6개 대륙을 달린 남자가 달리기로 처음 세계일주한 사람으로 기네스 공인을 받았다.

 주인공은 영국인 로버트 가사이드(40)씨. 자칭 '러닝맨'인 그는 보조팀없이 혼자서 6년간 3만마일(4천800㎞)을 달리기로 여행한 기록을 26일 기네스 재단측으로부터 인정받았다.

 정글과 사막도 주변의 아무런 도움없이 달렸다는 그는 그런 사실을 제대로 증명할 수 없었던 탓에 기네스 재단측으로부터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 기네스 공인은 6개 대륙 완주후 무려 3년이 지나서야 이뤄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여정을 미화했거나 일부를 누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기네스 재단의 대변인은 "확인하는데 긴 시간이 걸렸지만 서류상으로 매우 잘 증빙돼 세계를 일주한 기록으로 첫 공인했다"고 밝혔다.

 전직 경찰관인 가사이드씨는 공인 소식을 듣고 "매우 행복하다"면서 "6개 대륙 달리기 여행은 나의 모든 것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에서는 감옥에 갇히기도 했고 러시아에서는 총에 맞기도 했으며 멕시코와 파나마에서는 무장 세력에게 쫓겼던 과정을 상기시켰다. 히말라야에서 고비를 맞았었다는 그는 "그렇게 춥고 외로웠던 시기는 없었으며 정말이지 뛰어야 할 동기를 찾지 못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런 반면 그는 2000년 베네수엘라를 달리면서는 미래의 아내를 만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실제 목격자의 증언과 기네스 재단이 확보한 비디오 기록 등을 바탕으로 책 저술과 영화 제작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합)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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