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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 화폐에 신사임당을.."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5-04 오전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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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액권 화폐에 신사임당을.."
 한국은행이 2009년 5만원권과 10만원권 지폐 발행을 예고하자 2004년부터 신사임당을 신권 화폐 모델로 하자는 캠페인을 벌여 온 율곡학회와 율곡평생교육원, 사임당21 등 신사임당 관련 단체 등이 고액권 화폐의 앞면에 들어갈 인물 초상에 신사임당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고액 화폐를 대할 때마다 자신의 재능을 스스로 개발한 21세기 여성상, 그림 속에서까지 어머니를 그린 효성스런 여인상, 남편을 입신양명케 한 어진 아내상, 백대의 스승을 낳고 기른 훌륭한 어머니상, 인구에 회자되는 여류문인상, 정묘한 예술세계를 개척한 최고의 예술인상, 근검절약을 솔선한 참된 살림꾼상이 떠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 만드는 화폐의 주인공은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신사임당이라야 한다는 게 이들 단체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인터넷 포털 등에서 실시되는 각종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당위성을 알리기로 했으며 신사임당이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전통에 의해 강요된 수동적 현모양처를 상징한다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이들은 2004년 신사임당 탄신 500주년을 기념해 신사임당을 넣은 화폐 모양을 홍보물을 만들어 '새 화폐에 신사임당을 모시자'는 서울 광화문 등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으며 2005년에는 홍보전단 1만장을 만들어 전국 순회 홍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율곡학회 관계자는 "시대가 변화한 만큼 남성 초상 위주의 화폐에서 벗어나 여성의 모습도 화폐에 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대표적 어머니상인 신사임당이 화폐 모델이 돼야 하는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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