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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스트레스 싸움으로 푼다'

스트레스 이유 30% '놀고 싶은데 놀지 못해'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5-05 오전 9: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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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등이 주는 스트레스가 상당수 어린이를 싸움으로 내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청주시내 초등학생 4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 1,447명을 대상으로 교우관계등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친구와 싸우게 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60.3%가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여서'라고 응답했고, 5.8%가 '부모님에게 혼난 것을 다른 친구들에게 풀기 위해'라고 대답했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30%가 '놀고 싶은데 놀지 못해서'라고 답변했으며, '학원 등 부모님이 하라고 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29.9%, '학교에서 공부할 내용이 많아서'라는 응답이 16.6%를 차지했다.

 또 10명 중 8명의 어린이가 스트레스가 적어지고 놀 시간이 충분하다면 지금보다 친구들과 덜 싸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친구를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유없이 그 애를 보면 기분이 나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5.2%로 가장 많았고, '공부를 못하기 때문'(17.4%), '차림이 지저분하기 때문'(14.7%), '선생님께 자주 혼나기 때문'(13.1%), '못생겼기 때문'(11.3%), '장애가 있기 때문'(4/7%) 등순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충북지부 관계자는 "최근 학교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따돌림 사건이나 친구들과의 싸움, 나아가 학교 폭력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이들의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에게 자유롭게 삶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와 놀 권리 등을 보장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주CBS)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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