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에게 군인임을 들킬 때’ 베스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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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에 학번 대신 군번을 기입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검정색 세단만 보면 나도 모르게 오른손이 올라간다.”
군대에 있거나 군 복무를 마친 남성이라면 휴가 때 한번쯤 겪어봤을 경험이다. 공군 웹진 ‘공감’(www.airforce.mil.kr:7778/news)의 ‘완전공감 차트’ 코너가 ‘민간인에게 군인임을 들켰을 때’란 주제로 실시한 조사의 결과가 네티즌의 눈길을 끈다.
1위는 ‘아차 하면 튀어나오는 군대식 말투’가 차지했다. 휴가 나와서 외모는 그럭저럭 바꿀 수 있어도 언어습관은 도무지 통제가 안 된다는 것. “예, 그렇습니다”와 “통신보안” 등이 신분을 탄로나게 만드는 대표적 군대 용어로 꼽혔다.
2위는 ‘구레나룻의 부재’, 3위는 ‘학번 대신 군번을 기입할 때’가 각각 선정됐다. 복학, 수강신청 등 문제로 학교에 가서 서류를 꾸미거나 전산망에 로그인할 때 학번을 잊어 군번을 쓴 실수는 누구나 한번쯤 범했을 법 하다.
이어 ‘오랜만에 찾은 학교에서 학우들과 문화적 차이를 경험할 때’, ‘전투복 가리개 때문에 목에 생긴 V자형의 썬탠 자국’, ‘신분증 대신 휴가증을 내밀 때’가 차례로 4위, 5위, 6위에 올랐다. 한 병사는 “휴가 때 토익 시험을 보러가서 감독관에게 휴가증을 제시했다가 같은 교실 수험생들로부터 망신 톡톡히 당했다”는 글을 적었다.
군대에선 병사들은 관용차만 보면 무조건 경례를 해야 한다. 장성 등 고위 간부가 타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한 듯 ‘지나가는 검정색 세단만 보면 올라가는 오른손’이 7위로 뽑혔다. ‘완전공감 차트’는 매주 한가지씩 병영생활에 관한 주제를 정해 공군 장병들이 그에 관해 단 댓글로 1위부터 7위까지 순위를 매기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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