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중사로 전역 두 딸 엄마, 하사 재임관>
"軍 사랑 마음에 계급은 상관없어요"
"계급으로는 '강등'에 해당하지만 군(軍)에 대한 열정을 어쩔 수 없었어요"
특전사 출신으로 중사로 전역, 두 딸의 엄마가 된 뒤 하사로 재임관한 여군이 있어 화제다.
2일 전북 익산의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예비역 08-1기로 임관식을 갖은 권후남 하사(29).
특전사 출신으로 중사로 전역, 두 딸의 엄마가 된 뒤 하사로 재임관한 여군이 있어 화제다.
2일 전북 익산의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예비역 08-1기로 임관식을 갖은 권후남 하사(29).
권 하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1999년 9월 색다른 인생을 살고 싶어 특전사에 지원해 여군 부사관 160기로 합격, 고공팀에서 군생활을 시작해 2년여동안 특전사에서, 3년여를 3군사령부 55사단에서 복무했다.
그는 '점프 마스터'라는 강하훈련에서 같은 교육생이었던 남편 이영수(33.55사단)상사를 만나 2002년 11월 결혼, 큰 딸(5)을 낳은 뒤 2005년 2월 양육을 위해 중사로 전역했다.
이후 작은 딸(3)도 출산했지만 20대 초반 청춘을 불살랐던 군에 대한 애착을 버릴 수 없었던 권 하사는 '새카만' 후배들을 상관으로 모시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군에 재지원해 하사 계급장을 두번째로 달게 됐다.
164㎝, 58㎏의 당당한 체구인 권 하사는 태권도와 검도로 단련된 몸으로, 두 딸을 둔 엄마이면서도 너끈히 임관 시험을 통과했다.
권 하사는 "군은 직업이 아닌 '의무'로 여기고 있다"며 "특전사 시절부터 몸에 밴 극기력과 체력, 전우애로 멋진 군인이 다시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딸들의 보육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씩씩하게 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큰 교육이라고 생각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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