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뉴스분석>도대체 玄정은氏의 ‘정체’가 무언가

<공동보도문>내용은 성격상 기업대표가 관여할 사안 아니다
Written by. konas   입력 : 2009-08-17 오전 9:01:02
공유:
소셜댓글 : 1
facebook

  현대그룹 회장 玄정은 씨가 북한에 가서 7일동안을 기다리다 김정일과 만나, <공동보도문>이라는 것을 발표했는데,

형식은 현대그룹-아태평화위(위원장: 김양건 노동당 통전부장) 간 합의로 되어 있으나,

과연 그 내용상으로 보아, 일개 기업 대표가 관여할 성질의 것인가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먼저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 재개 문제인데,

금강산관광 사업은 故 박왕자 씨 피격 때문에 중단된 것으로, 그에 대한 응분의 북한당국의 사과 및 재발방지 조치가 있어야 되는 것이고,

이는 어디까지나 정부의 할 일이지 당사 기업이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설사 현대 그룹이 당사자 기업이라 해도 결정은 국민과 정부의 몫이다.

금강산관광 사업은 그 성격상 일개 기업 차원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대북-안보-통일 정책의 큰 테두리 내에서 결정돼야 하는 현안이기 때문이다.

개성공단도 마찬가지다. 또 남북이산가족 상봉 문제나 남북 경협도 마찬가지다.

또 보도문의 형식도 용인되기 어렵다.

보도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는 ... 현정은 회장 일행을 오랜 시간 접견하시고 따뜻한 담화를 하시면서 현정은 회장의 청원을 모두 풀어주시었다....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취해주신 특별조치에 따라 ...』로 시작돼,

김정일이 무슨 큰 '시혜'를 베푼 것처럼 시작하고 있다.

이 문건이 어떤 성격의 것이며, 문건이 나온 배경과 과정을 현정은 씨는 소상히 밝혀야 한다.

북한 측에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동보도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므로, 현정은 씨는 그 전말을 국민 앞에 밝힐 의무가 있다.

어떤 경우라 해도, 일개 민간인이 核무장을 기도하는 적대적 정권 수뇌와 일방적으로 합의한 문건을 우리 정부와 국민이 인정할 수 없다.

더욱 가관인 것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따라...> "북남관계 개선"과 "민족공동 번영"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이미 북한은 《우리민족끼리》의 이념하에 <6.15선언과 10.4선언>을 "자주통일"(대남적화통일)의 "대강"이자 "푯대"이며 "실천강령"이라고 선동하고, 온갖 대남선전매체를 동원해 한국사회 내부에 그 확산을 기도하면서,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玄 회장이 공공연하게 적대적 정권인 북한의 수뇌와 더불어 북한의 대남선동 슬로건에 대해 전폭적인 합의를 하고,

이를 <공동합의> 형태로 공표케 했다는 사실은 실정법(實定法)의 저촉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라고 판단된다.

정부는 玄 회장의 귀환 후, 이런 상황을 철저히 규명하여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

<현대그룹과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위원장 김양건)가 발표한 공동보도문 전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는 2009년 8월 16일 평양을 방문한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일행을 오랜 시간 접견하시고 따뜻한 담화를 하시면서 현정은 회장의 청원을 모두 풀어주시었다.

이에 따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현대그룹은 다음과 같이 실행할 것이다.
1.중단된 금강산관광을 빠른 시일안에 재개하며 금강산 제일봉인 비로봉에 대한 관광을 새로 시작하기로 하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취해주신 특별조치에 따라 관광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안전이 철저히 보장될 것이다.   

2.남측 인원들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북측지역 체류를 역사적인 10.4선언정신에 따라 원상대로 회복하기로 하였다.   

3.군사분계선 육로통행이 정상화되는 데 따라 개성관광을 곧 재개하고 개성공업지구사업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4.현대는 백두산관광을 위한 준비사업이 추진되는 데 따라 관광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5.우리 민속명절인 올해 추석에 금강산에서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쌍방은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따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주체98(2009)년 8월 17일 평양"』

 http://www.khhong.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pakwj    수정

    민족을 잡아 머어려는 저들의 저의를 모르는가? 저들은 필요할때만 ,민족아니 우리는 하나, 동포여 !라는 용어를쓴다 . 이는 "용어혼런전술"울 이용한 고도의 선전선동전술인점을 간파하고 대처해야한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9-08-17 오후 3:28:42
    찬성0반대0
1
    2026.10.14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
1. 들어가기2026년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지..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공소청·중수청 시대 오늘 개막…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와 기소권을 모두 가진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