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성명]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김정일 정권의 몰락을 초래할 것이다

북한 국방위원회가 지난 15일 "청와대를 포함한 남조선 당국자들의 본거지를 날려 보내기 위한 거족적 보복 성전을 개시할 것" 이라는 요지로 극악무도한 협박을 한 사실에 대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다음과 같이 분명한 입장을 밝힌다.

1. 북한 김정일 집단의 도발야욕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
  북한 공산집단은 6·25전쟁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2,800여회의 대남무력도발을 자행해 왔다. 그러나 우리는 동족의 차원에서 극도의 인내심으로 북한의 변화를 기다려 왔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죄와 반성은 고사하고 또 다시 거족적 보복성전 운운하며 협박을 일삼는 북한 공산집단의 뻔뻔함과 끝없는 도발야욕에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다.

2. 무모한 대남 무력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동족 간에 유혈참극을 초래할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한 차원에서는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쟁의 결과는 김정일 정권과 북한 공산집단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북한 김정일 집단은 민족공멸을 초래할 무모한 대남 무력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라.

3. 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이 뒤따른다는 점을 명심하라.
  제1, 2차 연평해전과 대청해전이 입증하듯이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에는 강력한 응징이 뒤따른다. 북한 김정일 집단은 우리의 70만 정예 국군장병과 250만 향토예비군을 비롯한 800만 향군회원, 그리고 튼튼한 한미동맹이 버티고 있는 한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말라. 만약 도발을 감행할 경우 철저한 응징과 치명적인 패배를 감수해야 하는 혹독한 결과가 초래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4. 전쟁준비보다 주민들의 먹는 문제부터 해결하라
  북한의 당면과제는 대한민국 적화를 위한 전쟁준비보다 주민들의 먹는 문제 해결이다. 북한 공산집단의 수령인 김정일조차 '흰쌀밥에 고깃국 먹이기' 가 실패했음을 인정했고, 탈북자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 핵개발에 들어간 7억 달러는 7년치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전쟁준비를 즉각 중단하고 주민들의 굶주림부터 해결하라.

5.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하라.
  대한민국의 지상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평화통일이다. 남북 간에 진정한 평화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북한은 각종 미사일과 2,500톤 이상의 화학무기, 13종의 생물학무기 등 한반도 공산화를 위해 개발·비축한 대량살상무기를 즉각 폐기하라. 그리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남북대화와 북핵 폐기를 위한 6자회담에 즉각 응하라.

6. 전 국민이 안보의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
  북한공산집단은 인도적 차원에서 시행된 그간의 대북지원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비롯한 대남 무력도발로 화답을 해 온 야만적이고 비이성적인 집단이다. 통일을 이루는 그 날까지 전 국민은 끊임없이 대남 무력도발을 일삼아 온 북한 김정일집단의 실체를 직시하고, 완벽한 안보대비태세 구축을 위한 호국안보의 대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