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노재봉 "(북)주적이지, 무슨 주적이 아니냐?"

"친구에게 뺨 맞았는지, 적에게 맞았는지 규정해야" "남북관계를 노동 협상이나 여야 협상처럼 생각하나"..정부나 사회가 군을 먼저 챙겨야 한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0-05-07 오후 3:15:32
공유:
소셜댓글 : 2
facebook

 통일문제는 전쟁이냐, 비 전쟁이냐의 축을 놓고 볼 때 그 가운데서 가장 적절한 방식을 찾아서 해야 하며, 천안함 문제 해결 또한 전쟁을 각오하고 할 것이냐 아니면 외교적 방식을 찾을 것이냐 하는 코스트 문제이며, 어떤 경우에도 차이는 있지만 코스트(지불, 비용)의 지불 없이는 정책도 없고, 다만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것을 찾아야 한다 고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말했다.

 또 이번 천안함 사태의 경우 경제적인 측면이나 군사적인 면에서의 방법도 있지만 우선 일차적으로는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인 것인가부터 규정 해야한다고 말했다.

 ▲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종국가전략조찬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konas.net

 노재봉 전 총리는 7일 아침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종연구소(소장 송대성)가 주최한 세종 국가전략 조찬포럼에서 초청강사로 참석해 이렇게 말하고 지난 정부시절 국방백서에서 우리 군의 주적개념이 사라진 데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노 전 총리는 이 날 '현대 한국과 그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건국과정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정치사를 개략적으로 짚으면서 "우리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을 없앴는데 현재 상태를 친구에게 뺨을 맞았는지, 적에게 맞았는지 규정해야 한다"며 "주적이지, 무슨 주적이 아니냐.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에게 맞은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며 "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정부는)국민에게 터진다. 그래서 먼저 규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야당을 오래 하면 남북 관계를 마치 노동 협상하는 식으로, 여야 협상처럼 생각하는데 정말 문제"라며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지 못한다"고 천안함 사건 이후 북한소행 배제를 주장하는 야당 일각을 비판했다.

 그는 또 "지금 대한민국을 유지하는 것은 미군이고, 미군 없으면 방어가 안 된다"고 말하고, "여야, 노사협상처럼 생각하면서 북에 조치했던 것을 모두 원상 복귀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뒷북이다"라며 "(북한에)얼마나 많은 돈을 갖다 주었나. 그렇게 해서 했다면 벌써 문제가 해결되었다. 환상을 깨야한다"며 정치인들이 얄팍한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나 사회가 군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도 했다. "전쟁을 이해 못 하는 사람이 정치인이나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면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군부터 챙기고 기업도 챙겨야 짝이 맞아 밑받침이 된다"며 "천안함 사태는 지금 어떤 면에서는 좋은 찬스"라고 말했다.

 ▲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열린 이 날 강연회에는 2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노 전 총리의 강연을 경청했다. ⓒkonas.net

 노 전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촛불집회 당시 청와대 뒷산에 올라 아침이슬 노래를 듣고 감상적으로 표현한 당시를 언급하면서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은 감상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녹색성장도 중요하지만 우리 경제는 항상 군사력을 같이 생각해야 하는 나라다"며 안보태세와 부패와의 상관관계를 연계하고는 "촛불시위는 전대미문의 사기극이자 대의정치의 파괴"라고 당시 동조한 세력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안보 태세에서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부패"라며 "예산이 커질수록 관료화는 커지는데 좀 과격하게 얘기하자면 공무원 절반을 잘라도 된다. 그런 개혁을 지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비롯한 관료사회에서의 청산되지 않고 있는 좌파세력과 관련해 "지금 밑에 바닥은 좌파가 다 차지하고 있다. 금년 청소 못하면 못하고 계속 (나라가)시끄러워 질 것이다. 낭만적으로 갈 상황이 아니다"며 교육을 포함한 문제의 근본부터 확실하게 다잡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ㅎㅎㅎㅎㅎ    수정

    대한민국의 전직 국무총리다운 따끔한 말씀이네요. 이런분들이 왜 현 정권에는 드문것인지? 국방예산 적다고 타령만 하지 말고, 있는 예산이라도 효율적으로 가장 급한곳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며, 대북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있는 무기 잘활용하고, 전술적측면 잘보완해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

    2010-09-23 오전 7:46:37
    찬성0반대0
  • 채운산    수정

    정말 시원스럽고 애국적인 강연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온국민이 이런 내용을 귀담아 들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한심한 일입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10-05-17 오후 5:23:36
    찬성0반대0
1
    2026.10.1 목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