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실체 밝혀지나?
'5·18실체 규명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광주 5·18기념문화관 앞에서 광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5·18실체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10일 현충원 28묘역에서 애국보수단체 연합으로 출범식을 갖고, 올해 30주기를 맞은 5·18에 대한 구체적인 진상규명을 해당 관계부서 및 단체들과 연대해 합법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선포한 바 있다.
이 단체는 “30년이 지난 사건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적 공감대를 갖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립 목적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미리 배부한 기자회견문에서 “역사는 어느 개인이나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라 동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것으로 자신들의 역사가 보다 정제된 모습으로 평가되도록 노력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며, “5․18 광주 사건이 법적으로 민주화 운동으로 정의 돼 있지만 아직 이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원인이 5․18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아직도 의문스런 중요한 이슈들이 완전히 정리되지 못한 것”이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그 예로 이들은 “5․18 당시 사상범 위주로 운영되던 광주교도소를 시민군이 6차례 공격했는데, 당시 광주 시민들의 주장과는 관계가 없는 교도소를 공격한 것은 매우 의문스러운 일”이라며, “사상자도 많이 발생한 형무소 공격을 누가? 왜? 했는지는 광주시민의 명예를 위해서도 반드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5․18 당시 주인없이 횡행하던 소문들이 아직도 그치지 않고 있다”며, “40%의 호남군인들이 포함된 ‘금마의 특전여단’ 소속의 군인 투입에 대해 ‘경상도 군인들이 전라도 사람들을 죽이려 왔다’”는 소문을 예로 들고, “이런 소문들이 미확인 상태로 계속 존재하는 한 동·서 화합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역갈등에 우려를 나타냈다.
덧붙여 이들은 실체규명의 목적이 “30년 전의 역사를 다시금 누구의 잘잘못으로 가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다만 석연치 않은 일들을 밝혀내 정제된 우리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할 뿐”이라고 말하고, “시기를 놓친다면 죄없는 후손들에게 불필요한 숙제를 안겨주게 되는 것”이라고 진실 규명이란 기성세대의 의무감을 강조했다.
또 이들 단체는 미리 배부한 성명에서 풀리지 않는 5·18의 의문점을 다음과 같이 나열했다.
▲아직까지도 이용되고 있는 군인들이 죽였다는 처참한 사진을 포함한 당시에 난무 했던 유언비어들의 실체를 규명하여, 누가? 왜? 이런 소문을 전파했는가를 분명히 하여 국민화합에 기여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광주시민의 행동이라고 판단할 수 없는 “광주교도소”를 6번씩이나 공격한자들은 누구인가? 그리고 무기고 탈취는 누구의 소행인가?를 규명하여 광주 시민의 명예를 지킨다.
▲사망자 중 신원 미상자는 대한민국국민인가? 총상으로 사망한 사람들 중에서 시민군이 소지한 총기에 의해서 70% 가까이 사망하게 총을 쏜 자들은 누구인가? 등을 확실히 가려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제 3자의 개입의혹 및 국민적 갈등의 소지를 제거한다.
▲시민군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2억원의 보상금 까지 받고 월북한 윤기권의 실체도 밝힘으로써 시민군의 정체성에 업보가 되고 있는 부분도 가리고자 한다.
▲1980년 5월 16일 전남 보성군 득양면 앞바다로 침투해 들어왔다가 잡힌 간첩 이창룡(본명 홍종수 48세)의 실체도 분명히 하여 제 3자 개입 여부를 가린다.
끝으로 성명은 “5·18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 5·18 이란 역사적 사실이 국민화합의 동기로 승화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본 활동을 정치적 목적이나 남남갈등 조장을 위해 호도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인치 않을 것이며, 광주시민들의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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