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신'을 민족의 영원한 유산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31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현충원 묘역 앞에서 민족중흥회(회장 길전식)의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근혜 국회의원, 박지만 씨 등 유족을 비롯해 추모객 약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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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위원회 길전식 위원장은 식사(式辭)에서 “우리의 현대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연장선상에서 전개돼 왔습니다. ‘할 수 있다’는 신념의 발기(發起)가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킴으로써 웅비의 터전을 더 넓혀 중흥의 대장정을 다그쳤던 박대통령을 추모하는 뜨거운 민심이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박정희 대통령을 애도했다.
이어 김기춘 전 법무부장관과 박원훈(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이 추도사를 전했다. 김기춘 전 장관은 “천안함 폭침 같은 북한의 천인공노할 만행과 도발이 생길 때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계셨으면 어떻게 하셨을까’하는 말들이 들려온다”며 “한반도에 중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통일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생기니, 각하를 추억하는 국민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국민들 사이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있는 점을 밝혔다.
특히, 김 전 장관은 “각하를 모셨던 저희들의 모자람이 컸음을 자책하게 됩니다. 조국 근대화, 민족중흥의 이야기를 후세에 제대로 전해주지 못한 점입니다. 그리하여 젊은이들이 선배세대 부모세대에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게 한 점입니다. 국가적 기억장치와 피아식별장치가 마비되도록 방관한 점입니다”라며 “이제 저희 기성세대들도, 남은 여생 기간에 최선을 다해, ‘박정희 정신’을 민족의 영원한 유산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박원훈 부원장은 과학기술발전의 기반을 구축한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언급하면서 과학대통령으로서의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했다. 박 부원장은 “‘빈곤퇴치’와 ‘자주’라는 정치적 신념하에 수출주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병행해 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고 ‘인적자원’의 결집 및 육성을 그 첫 번째로 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1966년 KIST의 설립은 ‘해외 두뇌’를 유치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렇게 형성된 두뇌집단을 중심으로 산업기술개발이 기획되고 산업진흥이 추진됐다”고 강조했다.
또, 박 부원장은 지난 9월 출판된『과학대통령 박정희와 리더십(과학기술처 초대 장관 김기형 박사 등 16인 공저)』를 언급하면서, “이 책이야말로 과학대통령님의 제 31주기에 임해 진정한 지도자를 추모하는 우리 모두의 추도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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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대표로 박근혜(한나라당) 의원은 “오늘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벌써 31년이 흘렀다. 오랜 세월 지나도 아버지를 잊지 않아주시는데 감사하다”고 우선 5,000여 추모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매번 부모님 묘소에 올 때마다 부친께서 국정을 돌보시던 생각이 든다”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국정 생각은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한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발전의 역사를 시작한 대한민국은 이제 개발도상국에게 꿈과 희망이 됐으며,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잘 살고 세계 모든 시민들에게 더불어 도움을 주는 위대한 나라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부친의 유지를 받드는 길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의원은 “앞으로 어떤 나라를 모델로 우리나라를 이끌어야 할지를 고민했는데, 결론은 대한민국”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은 우리의 모델이며, 대한민국 안에 미래에 도약할 힘이 있다. 우리의 힘과 우리의 뜻을 모은다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은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5·16민족상, 정수장학범동창회·상청회, 은행나무동우회, 육영재단, 박정희대통령육영수여사 좋아하는 모임 등 단체가 협찬을 했으며, 박근혜 의원을 지지하는 모시민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 2026.10.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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