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여야불문 從北정치인 척결 나서야!
지난 5월 북한은 베이징 남북 비밀접촉에서 우리 측이 세 차례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면서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통일부 정책실장, 국가정보원 모국장 등이 비밀접촉에 나와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는 식으로 폭로했다.
더욱이 전례 없이 북한은 우리 측 실무접촉 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리명박 역적패당과는 더 이상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극언까지 쏟아냈다. 아울러 “돈 봉투까지 내놨다”는 말까지도 했다는 것이다.
우리 측이 북한에 어떤 제의와 대화를 했는지는 북한의 일방적 거짓 공세적 습성으로 미루어 볼 때 하등 개의하거나 의미를 부여할 가치가 추오도 없다. 북한은 스스로가 천안함과 연평도사건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국내 종북세력이나 좌파진영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고 결국 친북세력이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우려와 동시에 염두 해 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류의 남북비밀 접촉 관련 내용을 무자비하게 폭로하는 막가파식 행동은 결국 북한의 위장선동공세적 이미지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비밀접촉창구란 분쟁이나 대결의 시대에 항상 있어왔던 것이고 그래서 사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그간의 비밀접촉 사실을 폭로한다는 것은 인간집단이 지니고 있는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마저 스스로 져버린 비열하고 파렴치한 정치공작 교란 행위다.
최근 북한이 벌이고 있는 일련의 대남도발적 언동의 저의는 무엇보다 우리 정부의 위상과 남북개선을 위한 의도마저 파괴하려하는 도발적 근성의 발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아무리 북한의 대남도발적 폭로내용이 사실일지라도 그것은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증거일 뿐이지 비난 받을 일은 아닐 것이다.
북한이 언필칭 우리 정부가 자기들 보고 정상회담과 사과를 애걸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것은 말장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 측의 대화제의 내용이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해서 선(先)사과요구임을 감안 해 볼 때 애걸이 아닌 ‘종용’내지 ‘촉구’에 해당되는 것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선 사과를 촉구하고 종용하고 나선 것은 대북정책의 원칙을 잘 지켜내고 있다는 확실한 반증이기도 하다.
북한은 결코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북한이 노린 것은 무엇보다 ‘이간계’ 즉 정부지지층을 교란시킴으로써 이명박 대통령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히려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제 이대통령은 김정일과 접촉을 단념해야 한다. 깨끗하게 포기해야한다.
북한이 남북비밀접촉내용을 무작위로 폭로한 것은 이명박 정권을 무차별 흔들기 위한 고도의 북괴 전략적 수법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래 지금까지 김정일 정권에 갖다 바치지 않고 소신 있는 대북정책을 견지하였음은 그나마 잘 한일이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 내의 일부 측근들과 한나라당일각에 자리 잡고 있는 주화파의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즉 대통령임기 말이 다가오니 누구에게나 오는 대통령 레임덕이 시작될 것이고 집권당인 일부 한나라당 중도좌익성향의원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라도 해 보기위해 카멜레온처럼 변신을 거듭하며 안간힘을 쓸 것이다. 그렇게 되면 ‘황우여’임시 당대표와 초조한 일부 서바이벌게임을 벌이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일부 중도좌익성향의 한나라당 의원은 민족 감정을 들고 나와 대통령에게 김정일을 만나도록 유혹할지도 모른다.
북측의 이번 폭로는 결국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시키고 크게는 대한민국 내 종북세력과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침탈하려는 2012년 ‘강성대국’ 망상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다.
한나라당에도 존재할 수도 있는 종북세력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있는지를 유념하여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 거듭 밝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정치인들 중에 종북세력이 누구인지를 여·야를 막론하고 잘 살펴보아 이들을 철저하게 척결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민노당, 기타정당의 종북세력 정치인뿐만 아니라 한나라당내에 친김정일 종북세력 정치인까지도 색출하여 국가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 이 길이 이 대통령의 레임덕을 최소화시키는 길이다.(konas)
양영태(자유언론인협회장ㆍ인터넷타임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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