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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정종식과 폭군청산이 보편적 세계정신"

연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당면과제
Written by. 여영무   입력 : 2011-06-20 오전 9: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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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의 모범인 스위스도 옛적에는 국민들이 폭군의 폭정에 신음한 적이 있었다. 처음부터 민주국가인 경우는 드물었다. 국민들의 용기와 노력여하에 달린 것이 민주주의다.

 그 옛날 스위스에서 하루는 게슬러라는 폭군이 광장에 커다란 장대를 세워놓고 자신의 모자를 그 꼭대기에 걸어놓았다. 지나가는 국민들마다 모자에 절을 해야 한다는 엄명을 내리고 거역하는 자는 엄벌키로 했다. 오늘날 북한에서 김정일이 김일성 주체탑과 각종 우상화 조형물들을 세워놓고 북한주민들에게 참배하라는 명령과 빼 닮았다.

 스위스 윌리엄 텔 特等弓手 게슬러 폭군 처단하고 폭정 종식

 하지만 한사람 윌리엄 텔이라는 사나이는 이 엄명을 거부하면서 게슬러를 비웃었다. 게슬러 폭군은 이 소식을 듣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게슬러는 텔의 어린 아들머리 위에 사과 한개를 올려놓고 텔이 그것을 활로 맞추라는 잔인한 벌을 내렸다. 텔은 스위스내 최고의 특등 궁수였다. 그 폭군은 아들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맞추지 못하면 병사들이 텔이 보는앞에서 아들을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활 솜씨를 100% 믿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꼿꼿이 서 있었다. 마침내 텔의 화살은 휙! 하고 공중을 날아 사과 한가운데를 정확히 맞춰 떨어뜨렸다. 손에 땀을 쥐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텔은 하나 더 몰래 준비해뒀던 화살로 폭군 게슬러의 심장을 쏘아 즉사시키고 마침내 스위스를 폭정으로부터 해방시켰다. 윌리엄 텔의 불요불굴의 용기있는 저항과 폭군청산이 마침내 오늘의 부국 스위스 민주주의 기본 토대가 된 것이다.

  집단아사 속에서 부귀영화 누리는 김정일은 게슬러 보다 더 잔혹한 폭군

 자신과 가족들은 호의호식, 부귀영화를 누리면서도 수십년간 주민들을 집단 아사케 하고 탈북자들을 정치범수용소에 가두는 김정일이야말로 게슬러 보다 더 잔혹한 폭정을 일삼는 폭군이다. 지금이야말로 북한에도 윌리엄 텔 같은 용감한 반독재 반폭군 민주화지도자가 혜성처럼 나타나야 할 때다. 북한판 윌리엄 텔이 게슬러 폭군보다 더 잔혹한 김일성과 자신을 우상화하고 3대의 폭정세습을 획책하는 김정일 폭정을 종식시키고 폭군을 청산하는 것이  범세계적 시대정신과도 합치하는 일이다.

 북한동포들 맥박에도 안중근과 윤봉길 의사의 저항정신과 애국의 피가 진하게 흐르고 있을 것이다. 북한동포들은 중동 보다 더 긴 세월, 더 잔혹한 폭정에 시달리면서도 무얼 꾸물거리고 있는가. 1990년대 발칸반도의 반인륜적 인종청소와 집단학살, 전쟁, 기아와 질병, 광신주의자의 테러리즘 등은 대부분 폭군들의 폭정이 주된 원인이다. 최근 튀니지와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등 중동을 휩쓴 민주화 혁명바람도 같은 맥락으로서 인류의 긴급 공통과제가 폭정종식과 폭군청산작업인 이유다.

 평화와 인류복지목표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평화파괴자며 반 인륜범죄자들인 폭군을 청산하는 것이 21세기의 긴급과제며 보편적 시대정신이다. 한반도를 비롯해서 폭군청산 없는 범세계 평화정착은 불가능하다.

 폭정종식과 폭군청산만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민주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다. 이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당사국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먼저 범 세계평화유지기구인 유엔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마침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최근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총회에 연임을 추천했다. 오는 21일 총회의 동의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것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연임 5년간 폭군청산을 최우선 과제 삼아야

 반 사무총장은 1기 5년 임기동안 중동 폭정종식과 민주화를 위해서 적극적인 목소리도 냈다. 2기 임기동안 유엔의 최우선 목표를 폭군청산과 범세계적 민주화노력에 집중할 것을 반 총장에게 부탁한다. 폭군청산작업의 효율적 달성을 위해서는 제도적 실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다 '폭정종식 및 폭군청산 기구'의 창설을 제안한다. 구유고 전범재판형 '폭군재판법원' 신설도 긴요하다.

  여기에 전 세계 수많은 인권단체들이 범세계적 그물 망으로 연결, '폭군청산연대' 구축도 필요하다. 중동민주화혁명에서 이미 경험했듯이 전 세계 네티즌들도 유투뷰 등 SNS 등을 통해 폭군들의 호화생활과 인권탄압실상을 시시각각 낱낱이 고발함으로써 폭군들에 대한 전면적이고 단호한 응징과 퇴출을 관철시키도록 대동 단결해야 할 때다(konas)

여영무(뉴스앤피플 대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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