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실시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가 15일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만주를 거점으로 평안북도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고 일제 밀정을 처단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왕경학 선생을 비롯한 198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밝혔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67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유족에게는 재외공관을 통해 전수된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116명(애국장 23, 애족장 92), 건국포장 26명, 대통령표창 56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7명이며 생존자는 없다.
국가보훈처는 일제의 각종 행형기록 및 정보문서, 신문보도 기사 등을 찾아 분석·검토하고, 현지조사를 통해 동일인 여부와 활동 전후의 행적을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료를 발굴하여 독립유공자를 포상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포상자 중 21명은 판결문 등 입증자료를 통해 공적내용을 발굴한 후 다시 읍·면·동사무소에서 제적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역추적하여 유족을 찾아 포상함으로써 후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제67주년 광복절 포상자 중 미주 대륙에서 활동하면서 다액의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강명화 선생, 1919년 서울에서 만세운동을 선전하고 상해까지 건너가 활동한 차영호 선생, 일본군과 교전 중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한 윤종섭 선생, 1940년 서울 한복판에 독립만세 벽보로 일제를 놀라게 한 권각 선생, 1926년 군자금을 모집하고 밀정을 처단하다 체포되어 징역 15년을 받은 왕경학 선생 등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또한 1933년부터 중국 국민당군 비행장교로 조국독립운동에 참여한 김은제 선생에게는 건국포장이 추서되고, 1921년 11월 전남 목포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김나열 등 정명여학교 학생 7명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사람은 대한민국장 30, 대통령장 93, 독립장 806, 애국장 3,845, 애족장 4,852, 건국포장 990, 대통령표창 2,428명 등 총 13,044명에 이른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등과 기존의 사료 수집 공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외 사료수집위원들의 협력 하에 국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원 등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독립유공자 발굴 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img_data/article/110307/110307_3777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