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해역 NLL 부근 북한 목함지뢰 비상
북한의 목함지뢰가 최근 강화도 소재 도서 일대 및 서해북부해역 일대에서 발견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합참이 최근 임진강·한탄강 수계와 강화군 일대에서 탐색 작전을 실시해 교동도(8발), 석모도(3발), 황산도(3발), 볼음도(1발), 아차도(1발) 등 강화군 소재 도서에서 북한 목함지뢰 16발을 수거한데 이어 6일에는 서해북부해역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목함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며 조업어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군 경계작전 중 NLL 부근 한강하구 및 서북해역 일대에서 목함지뢰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해상에 떠다니는 것이 식별됐다"며 "조류의 흐름을 고려할 때 연평도, 우도,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 북부도서와 해안 일대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목함지뢰의 경우 조업 중인 어선의 그물에 걸리나 해안 일대에서 주민의 접촉에 의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함지뢰로 의심되는 사각형 나무 물체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목함지뢰는 가로 20cm, 세로 9cm, 높이 4cm의 나무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 장치가 설치돼 있다.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한다.
2010년 8월에는 임진강 상류로 떠내려온 북한 목함지뢰가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폭발해 지역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피해가 있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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