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어디에 버리고!(1)
이애란 박사는 아들 하나의 손목을 잡고 천신만고 끝에 탈북, 대한민국의 품에 안겨, 또다시 천신만고 끝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장한 어머니’인 동시에 ‘장한 한국여성’이기도 합니다.
그가 일전에 나를 찾아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가운데, 탈북자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설립된 재단이 탈북자는 안중에 없고 다만 그들 자신을 살찌게 하는 일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보기에도 민망하다고 하기에, 그 재단의 실태를 국민에게 분명히 알려 줄 수 있는 무슨 자료가 있으면 찾아서 나에게 좀 보내달라고 부탁한 바 있었습니다.
그는 그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전에 <뉴 포커스>에 실린 장진성 대표의 글 - ‘빈곤한 탈북자들과 살찐 귀족재단’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그대로 전송해 주었습니다. 장 대표의 글의 취지는 이탈주민지원재단의 자체비용이면 탈북자 천 3백 명의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겁니다. 하도 그 컬럼의 내용이 좋아서 내가 매일 홈페이지에 쓰는 ‘자유의 파수꾼’을 매일 읽어주는 나의 동지들에게 읽게 하고 싶어서 글 전문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련 기사가 나간 후 재단의 문제점을 성토하기 위해 30여명의 탈북자들이 뉴포커스 사무실을 찾아왔다. 기자가 하루 종일 수화기를 들고 있을 정도로 신문 발행 후 가장 많은 전화가 걸려온 하루이기도 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대한 탈북사회의 불만, 아니 분노가 이 정도였는가 싶었다.
어떤 탈북자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찾아갔을 때 처음에는 건물의 웅장함을 보고 우리 탈북자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이 이렇게 컸구나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뻐근했다. 그러나 탈북자가 다가가기엔 재단의 벽이 너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밖으로 나와 돌아보니 건물의 크기만큼이나 내 마음이 공허했다.”
현재 남한에 온 탈북자 숫자는 2만 4천을 넘어서고 있다. 새로운 정착관련 법규들이 만들어질 만큼 탈북사회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비록 늦은 감잉 있지만 그래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란 것도 만들어졌으리라. 누가 봐도 좋은 재단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탈북자를 위한 재단이 아니라 현재는 재단을 위해 탈북자가 존재하는 꼴이다. 탈북자를 내세운 앵벌이재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단 간부들을 만나보면 자기들을 원칙대로 한다고 한다. 그들의 “탈북자사랑”이 만들어 놓은 온갖 도표들과 청렴한 예산집행에는 불법이 없다. 왜? 대기업 임원 부럽지 않은 고연봉과 그것을 위해 요란하게 차려놓은 비대한 조직이 주는 월급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건물만큼이나 호화스런 이사장 연봉은 1억, 사무총장 연봉은 8천, 기획총괄실장은 7천만이나 된다.
그 세 명의 연봉과 판공비를 합친 2억 7천만이면 100만원대 최저임금을 받는 탈북자 270명의 한 달 월급과 맞먹는다. 물론 재단의 품격을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원대상의 형평성을 외면한 묻지마 우대는 엄연히 도덕적인 불법이다. 이런 고연봉의 지위를 만들자니 북한이탈지원재단은 공룡조직이 돼 버렸다. 58명의 직원과 비효율적인 103명의 상담직원, 이렇게 150명이나 되는 인력이 가져가는 돈은 한 해 64억이나 된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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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희 재단이 전체 예산 258억원중 113억원을 자체 소화한다고 뉴포커스는 지적합니다만 이것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전체 예산 중 인건비를 포함한 관리비가 약 50억원이며 210억을 사업에 집행하고 있습니다. 홍보비 14억, 연구비 13억 운운하여 마치 저희가 국민세금을 낭비하고 있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계속)</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
2012-09-13 오전 10:51:19홍보비는 북한이탈주민의 인식개선과 남북주민 통합을 위한 다양한 매체 활동 및 어울림 행사 비용을 포함하는 비용으로 탈북주민을 홍보하는 사업비이지 재단을 홍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연구비 13억원에는 더 나은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실태 조사활동 및 기획운영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속)</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
2012-09-13 오전 1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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