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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8월 을지훈련때 北 조기안정화 작전 실시

샤프 사령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교훈 한반도에 적용해 전투와 안정화 병행해야” 밝혀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9-11 오전 1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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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실시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서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유사시를 대비해 북한지역에 대한 안정화 작전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9일 용산 미군기지 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방어와 공격 연습을 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안정화 작전도 실시할 수 있도록 장병들이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화 작전은 내란 등으로 북한 정권이 치안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거나, 북한의 전면전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군이 반격을 한 뒤 북한 후방 지역에서 치안유지 작전을 펼 때 이뤄진다.

 샤프 사령관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도출된 교훈을 한반도에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 지역에서 도출한 교훈은 어느 지역에선 전투를 하고 다른 지역에선 안정화 작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화 작전은 군사작전 단독으로는 효과적으로 할 수 없고 범정부 차원에서 군관의 합심된 노력이 필요한 중요한 작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와 한미 군 당국은 2010년 UFG 군사연습에서 처음으로 북한지역 안정화작전을 비공개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안정화작전은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한국군이 주도적으로 전쟁을 지휘하는 상황에 대비해 한국이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군 당국은 노무현 정부 때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개념계획5029’를 완성했으나 이를 ‘작전계획 5029’로 발전시키는 것을 유보한 바 있어 북한 급변사태를 상정한 구체적인 군사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군 당국은 내년 봄에 실시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 군사연습에서 대북 안정화작전을 추가로 실시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작전계획으로 발전시킬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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