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여론 형성을 위한 청년 리더들의 단체 청년리더네트워크 소속 청년 30여명이 31일 오전 국회와 민주통합당 앞에서 막말·변태언어의 종결자 김광진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비하하고, 어르신들을 개쓰레기라 칭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이번에는 과거 작성했던 성추행 트윗 글로 다시 한 번 국민들과 청년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트윗들은 역사인식이나 인신공격과는 차원이 다른 성적비하나 왜곡된 성의식을 짐작케 하는 것들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누리꾼들의 제보로 확인 된 문제 트윗만 50여개”라며, “청년층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개인적인 자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진 의원이 어떻게 여성의 인권을 이처럼 처참히 짓밟을 수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기본 인격수양조차 되어있지 않은 그에게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다고 분개했다.

▲ 청년리더네트워크 소속 청년 30여명이 31일 오전 국회와 민주통합당 앞에서 막말·변태언어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김광진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회초리로 꾸짖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konas.net

 이 날 기자회견은 청년리더네트워크 소속의 청년 회원들이 김광진 의원을 꾸짖는 회초리 퍼포먼스로 마무리지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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