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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38대 방화범'은 해고된 운전기사

Written by. Konas   입력 : 2013-01-28 오후 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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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버스차고지에 불을 질러 시내버스 38대를 태운 방화범이 전직 버스기사 황모(45)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황씨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에 있던 전날 오후 11시께 "내가 방화한 것이 맞다"고 경찰에 자백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 15일 오전 강서구 외발산동 영인운수 버스차고지에서 불이나 이날 버스 30대가 전소하고 8대가 일부 불에 탔다.(사진 : 연합)ⓒkonas.net

 황씨는 버스회사가 자신을 해고한 뒤 계속된 복직 요구를 거부한 데 앙심을 품고 지난 15일 새벽 버스차고지에 불을 질러 시내버스 38대를 태우고 1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무단횡단하는 행인을 치여 숨지게 한 사고를 내 해고됐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버스회사 직원들의 진술과 버스 블랙박스에 잡힌 남성의 모습을 근거로 황씨를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임의동행을 요구했지만 황씨가 거부했다.

 이후 경찰은 CCTV 분석과 통신내역 조사 등을 바탕으로 압수수색을 통해 방화 증거물을 찾아낸 뒤 지난 26일 오전 황씨를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준비과정, 실행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수사결과를 발표와 함께 황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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