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정신적 무장"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국민 누구나가 다 해야 합니다. 가치관이니 가치 체계니 하면 매우 난삽한 철학적 용어로 들리지만 풀어서 말하자면 가장 소중한 것의 순위를 정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치관이 잘못되면 개인은 사람 구실을 못하고 국가는 나라 구실을 못하고 마침내 무너지게 됩니다. 역사는 그렇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러줍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역사의 교훈을 무시하는 민족은 국가의 주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멸망의 길을 가게 마련입니다.
일제 36년을 우리는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왜 그런 불상사가 발생한 것입니까. 한말의 지도층이 먼저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완용만이 모든 책임을 질 수는 없습니다. 그를 말리지 못한 고종황제와 그 밑의 대신들도 한일합방의 책임을 면할 수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나라사랑의 정신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부모로부터 배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차서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각급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것은 나라의 역사와 나라사랑의 정신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우선되지 않으면 경제도 문화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도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는 대한민국을 국내외의 반국가적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정신적 무장을 하지 않고는 GDP 3만 달러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가치판단의 기준을 확립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Konas)
김동길(www.kimdonggill.com - 자유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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