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환 애국지사 83주기 추모식
“나는 특별한 학식이 없어 나라를 별달리 보국할 방책이 없으나 언제든지 우리나라가 일본을 대하여 독립전쟁을 개시하는 날에는 나는 반드시 칼을 차고 총을 메어 떨어지는 날 가을 풀에 말머리 행오(行伍) 앞에서 나의 한 창자 더욱 피를 솟을 뿐이다.”
장인환 애국지사 83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묘역 144호에서 ‘장씨대종회중앙본부’ 주관으로 거행된다. 추모식에는 장씨대종회 회원과 추모객 등이 참석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고인은 1876년 3월 10일 평양에서 태어나 1905년 2월 하와이로 노동이민을 갔으며, 1906년 8월 도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주 한인의 독립운동단체인 대동보국회의 회원이 되었다.
1908년 3월 일제가 대한제국 외교권을 강탈하고, 당시 대한제국 외교고문으로 있던 화이트 스티븐스가 대한제국의 무능과 일제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동년 3월 23일 아침 일본영사 소지와 함께 워싱턴으로 가려고 샌프란시스코 페리선창에 도착하자 고인은 스티븐스를 향해 권총을 연속 세 발 발사했으며, 그 중 두 발이 가슴과 다리에 명중, 스티븐스는 1908년 3월 25일 사망했다.
이후 미국 경찰에 구속되어 징역 25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1919년 1월 10일 가석방되었다. 1924년 4월 10일 완전 자유의 몸이 되어 1927년 4월 20일 잠시 귀국했으나 일제의 감시와 옥고로 인한 신병 때문에 그해 10월 11일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돌아가 생활하던 중 1930년 5월 22일 향년 54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세, 1975년 8월 8월 애국지사묘역(144호)에 안장됐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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