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06-14 오전 10:32:38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세계사를 공부한 사람은 누구나 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인류의 문명‧문화의 창시자였음을 시인합니다. 따라서 농촌은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그러나 급속한 산업화의 과정은 기계와 공장이 많은 도시를 발전시켰고 농촌인구는 대도시에 흡수되어 농촌은 천대꾸러기가 되었습니다.

 일본 같은 나라는 농촌을 지키고 농촌인구를 일정 수 계속 유지하려고 무척 애를 많이 썼고 그 덕에 일본의 농촌을 우리와 비교할 때 훨씬 안정돼 있다고 하겠습니다. 일부 도시 거주자들의 비참한 삶에 비하면 일본의 농부들의 삶에는 여유가 있습니다.

 귀농(歸農)의 필요를 절실하게 느끼는 한국의 도시 근로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제주도에 가서 살자”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일전에 지방지인 <합천신문>을 보니 “인구 고령화로 사라져가는 마을과 빈집들…합천이 처한 상황과 비슷한 일본의 한 농촌 마을과 그 현(縣)을 도시와 연결하며 100조원, 100만 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꿈의 농촌으로 만들었다”는 소네하라 씨의 화제의 책 <농촌의 역습>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한 젊은이의 가슴 속의 꿈이 엄청난 ‘혁명’을 일으킨 셈입니다. 꿈이 있으면 변화는 언제나 가능합니다. 농촌은 죽고 도시만 살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우리나라에는 농촌을 살리려는 고상한 꿈을 가진 청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Konas)

김동길(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7 일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