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홈스서 정부군 무기고 폭발…최소 40명 숨져
시리아 반군이 1일(현지시간) 정부군이 장악한 중부 홈스 지역에 로켓 공격을 가해 정부군 무기고가 연쇄적으로 폭발, 적어도 40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와 현지 주민들이 밝혔다.
이날 반군 공격은 지난 2년간 수니파 반군이 장악해온 홈스의 칼디예 지구가 지난달 29일 정부군 수중에 떨어진 뒤 감행됐다.
시리아 내전 상황을 근접 감시하는 SOHR에 따르면 반군의 로켓이 무기고에 명중, 화재가 발생해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으며 부상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연이은 폭발로 불덩이가 대량 하늘로 치솟으면서 주민에 막대한 피해와 공포를 가져다줬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한 목격자는 대단히 강력한 폭발로 인해 일부 건물의 벽이 갈라졌으며 지축을 뒤흔드는 폭발이 뿜어낸 짙은 연기와 먼지가 멀리서도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현지 활동가들이 찍은 동영상에는 거대한 불덩이가 홈스 시내의 주택가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다른 주민은 정부군 무기고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와디 다합과 알 왈리드 지역 쪽에서 첫 폭발이 있고 나서 1시간여 동안 계속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 얘기를 나눈 시리아 아랍적신월사 의료진이 최소한 22구의 시신이 병원으로 실려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번 로켓공격은 특히 아사드 대통령이 '시리아군의 날'을 맞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다라야를 이례적으로 방문한 시점과 거의 동시에 감행됐다.
아사드 대통령이 다마스쿠스를 벗어나 공개적인 행보를 한 것은 1년여 만에 처음이다. 앞서 아사드는 작년 3월 정부군이 반군에게서 탈환한 홈스의 바다 아므르 지구를 시찰한 바 있다.
40년간에 걸친 아사드 일가의 독재통치에 항거한 민중봉기가 2011년 3월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이 희생됐다.
민중봉기가 내전으로 발전하면서 시리아인 수백만 명이 집으로 떠나 난민으로 떠돌고 있다.(연합)
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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