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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정신대' 명예회복 위해 경기지역 고교생들 나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8-05 오후 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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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 말 태평양 전쟁 기간 중 당시 강제노역으로 피해를 당한 '조선여자근로정대'의 명예회복을 위해 경기지역 고교생들이 나섰다.

 4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저현고 재학생들이 오는 23일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을 앞둔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돕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다음 아고라에서 진행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고교생들이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된 배경은 학교에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일제 강제동원된 피해자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다.

 이 학생들은 지난 6월 광주를 방문해 양금덕 할머니를 만나고 故 김혜옥 할머니 묘소에 참배했다.

 학생들은 서명운동 게시글을 통해 "조선여자근로정신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며 "12∼15세의 어린 소녀로 조직된 이들은 일제가 패전할 때까지 굶주림과 혹독한 감시 속에 강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또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한국에 돌아와 서는 위안부로 오인받아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지 못하거나 어렵게 가정을 꾸렸더라도 남편의 학대와 자식들의 냉대를 견뎌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은 “2011년 할머니들은 전범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99엔, 한화로 1천200원가량을 받은 반면 상대적 강대국인 중국인 피해자 564명에게는 3억7800만엔(한화 약 54억원)이 지급됐다”며 “오는 23일 미쓰비시를 상대로 한 재판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힘을 실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일본은 태평양전쟁에서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근로정신대를 조직해 전쟁 수행을 위한 노역에 투입했다.

 근로정신대는 여성대원으로 이루어진 ‘여자근로정신대’도 결성되었는데 이들 대상은 12세 이상 40세 미만의 배우자가 없는 조선 여성이 소속되었으며, 군수공장 등에 투입되었다.

 ‘여자근로정신대’에 대한 강제노역 사례로 1944년 봄에 취업 및 진학을 시켜준다고 꾀어 당시 12세에서 14세의 소녀들을 모집한 뒤 미쓰비시 중공업의 군용 항공기 공장에서 임금을 전혀 주지 않고 강제로 노동을 시켰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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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06 오전 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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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6.9.2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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