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국군포로·납북자 생사확인" 요청
추석 전후 이산가족 대면 및 화상 상봉행사 개최에 원칙적 합의.. 시기·규모·장소는 이견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간 실무접촉이 23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측은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 확인을 북측에 요청했다.
우리 정부는 이날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상봉 정례화, 생사주소 확인, 생사가 확인된 이산가족의 서신교환,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사주소 확인 등과 관련된 방안을 추가로 북측에 제시했지만 북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양측의 전체회의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 생사 확인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접촉에서 남북은 추석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대면 및 화상 상봉행사 개최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했으나, 상봉시기나 규모, 장소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의 상봉단 규모, 상봉 시기, 화상 상봉의 시기 등에 대해 각기 정리해 온 입장을 문서형태로 교환했다.
남북은 이날 전체회의를 오전 10시 시작해 40여분간 진행한 뒤 오전 11시 25분부터 1차 수석대표 간 접촉을 하며 의견을 조율했다.
이날 우리측은 이덕행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이 대한적십자사의 실행위원 자격으로 우리측 대표단 수석대표를 맡았다. 북측은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을 단장으로 내세워 실무접촉에 나섰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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