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충원서 황장엽 3주기 추도식
국내 탈북민 단체인 (사)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홍순경)와 탈북민 등 60여명이 10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황장엽 前 북한 노동당 비서 3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북한의 통치 이데올로기 중 하나인 주체사상의 최고 이론가로서 주체사상을 해외에 전파하는 외교업무를 맡았던 황장엽(1923.2.17~2010.10.10) 前 비서는 1997년 한국으로 망명해 2010년 10월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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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前 비서는 북한 평안남도 강동군(현재의 평양직할시 강동군)에서 태어나 평양공립상업학교, 일본 주오대, 김일성종합대를 거쳐 모스크바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54년 김일성종합대학 교수가 되었다.
이어 1958년 노동당(조선노동당) 서기실 이론서기, 1959년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1962년 북한최고인민회의(국회에 해당)의 대의원, 1964년 김일성 보좌 내각 참사관 일을 하였다.
특히 1965년 43세의 나이에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에 임명되었고, 1970년 노동당 중앙위원이 되었다.
1972년부터 1983년까지 11년간 최고인민회의 의장직을 수행하며 최고위층에 올랐다.
1979년 노동당 과학교육담당 비서 및 주체사상연구소장, 1980년 노동당 비서, 1984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1986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1987년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1993년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그러나 김정일과의 갈등으로 1997년 베이징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통해 한국으로 망명하였다.
망명 후에는 1997년 12월부터 국가정보원이 운영하는 ‘통일정책연구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다가 2003년 11월 사임하였다.
2003년 10월 말에는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 행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북한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주요저서로는 ‘인간중심철학 3부작 : 세계관, 사회역사관, 인생관’(2003)과 ‘인간중심철학의 몇 가지 문제’(2003) 등이 있다.
2010년 10월12일 국민훈장 1급 무궁화장을 추서 받아 현재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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