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김동길 칼럼] 민주주의 ABC(15)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11-11 오전 6:38:40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야당 국회의원들이 또 다시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나섰기 때문에 조국의 민주화 더 나아가 한반도의 민주화와 세계의 민주화를 갈망하는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절대다수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에 소속한 의원 한 사람도 이 사태를 보고 크게 격분하였다는 신문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모든 국회의원이 다 각자가 ‘헌법기관’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큰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인물들이 입법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어지간한 액수의 세비를 받아 생활하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입니다.

 추워지기 전에 시작했던 ‘장외투쟁’이 ‘대통령사과’를 일곱 가지 중에 단 하나도 받아내지 못하고, 서리 내리기 전에 철수되었을 때, “이젠 좀 알아차렸나보다”했는데 차차 날씨가 추워지는 사나운 일기 속에 또 다시 그 ‘장외투쟁’을 시작하겠다니, 이 사람들이 과연 제 정신인가 의심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국민은 국회가 ‘민생법안’을 심의‧통과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죽는다고 아우성인데 또 다시 이 짓을 해야 한다는 무슨 ‘신탁(神託)’이나 ‘계시(啓示)’라도 받은 게 있는 겁니까? 국민은 제발 그러지 말고 서민의 살림이나 좀 돌봐달라는데 왜들 이러십니까?

 대한민국이 망하는 걸 봐야 그 심사가 풀리겠습니까? 오호통재, 오호통재! 대한민국이 누구의 나라입니까?

 김동길 www.kimdonggill.com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25 금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
한반도 안보 지형의 지각변동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첨단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6·25 호국영웅 故한길진 하사 유해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