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있으면 되는가
골프 선수도 축구 선수도, 회사원도 교수도 다 수입이나 봉급 액수로 평가됩니다. 이래서야 어디 자본주의가 오래 갈 수 있겠습니까.
돈이 있어야 옷도 사고 쌀도 사고 집도 삽니다. 돈이 없으면 헐벗고 굶주리고 추운 겨울에도 판잣집에서 벌벌 떨며 겨울을 견디면서 춘3월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돈이 생기지 않으면 봄이 와도 생활고는 여전할 것입니다.
그러나 돈만 있으면 백화점에 가서 좋은 옷을 사 입고 호텔의 좋은 식당에서 점심도 잘 먹고 따뜻한 고급 주택에서 단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못생긴 사람도, 머리가 텅 빈 사람도, 형무소에 자주 드나드는 전과자도, 돈만 있으면 어디라도 가서 호강할 수 있으니 사람마다 ‘돈, 돈’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돈에도 국적에 따라 가치가 다릅니다. 지난 2년 사이에 중국 돈의 위풍이 더욱 당당해져 이제는 유로화를 제치고 전 세계 무역 금융 분야에서 2위에 올라섰다고 합니다. 놀라운 발전입니다. 중국의 위안화 사용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8.66%를 기록했다고 하지만 아직은 미 달러화가 81%를 차지하고 있다니 중국 돈이 미국 돈을 이기기는 아직도 요원하다고 하겠습니다.
돈이 개개인의 능력의 기준이 된다니 돈 없는 사람은 이래저래 서글프게 마련입니다. 골프 선수도 축구 선수도, 회사원도 교수도 다 수입이나 봉급 액수로 평가됩니다. 이래서야 어디 자본주의가 오래 갈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경쟁으로 발전이 오는 것이 아니라 '피곤'이 온다고 호소하는 한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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