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USA는 국가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마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 11일자에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 광고를 실은 미주 한인 여성 웹사이트 ‘미시USA’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13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미래를여는청년포럼, 시대정신 청년위원회, 북한인권학생연대, 한국대학생포럼2.0 등 청년대학생단체들은 이 날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허위 루머로 국민 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미시USA’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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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세월호 참사는 국민적 재난으로, 모든 국민들의 시간이 4월 16일 이후 멈췄다”며, “다시는 이러한 어린 청춘들의 죽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안전을 위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에, 미시USA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허위 루머들을 마치 사실인양 주장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기자회견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뉴욕타임즈 광고는 제목부터 문제”라며, “미시USA는 ‘왜 한국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마치 미시USA의 주장이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여론인 것처럼 광고를 실었다”고 지적했다.
또 “언론이 검열당하고 있고, 대중의 감정을 조작하고 있다는 검증되지도 않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며, “‘한국 세월호 침몰’로 시작했지만 ‘언론 통제, 억압’으로 끝나는 이 광고는 어린 청춘들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를 수단으로 삼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냄새가 강하게 풍긴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사회 안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물결을 교묘히 악용, 반정부 투쟁으로 변질되어가기 시작했다”며 우리가 이미 경험한 바 있는 광우병 논란에서도 미시USA는 자유롭지 않은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어 “이번 뉴욕타임즈 광고는 상처받은 조국의 국민들을 더 갈등하게 만들고,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세계인의 눈까지 흐리게 만들었다”며, “정말 조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었다면 1억원이 넘는 모금액을 광고가 아닌 유족들을 위로하고, 안전한 조국을 위한 일에 썼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도의 큰 물결을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안전을 보장받는 삶이 되도록 만들어가는 약속들로 승화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만들지 않는 우리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시USA의 뉴욕타임즈 광고에 대한 교포들의 우려도 크다. 재유럽한인회총연합회는 12일 긴급 성명을 내고 “고국의 비극적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국론을 분열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고 비판했고, 미국 50개주와 각 도시의 150여개 한인회를 아우르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도 곧 반박 성명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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