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2∼3년 내 미국 전역에 동해 병기된 교과서 사용

버지니아주 동해병기法 발효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7-02 오후 1:25:06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법 발효의 파급효과가 미국 전역에 미칠 전망이다.

 버지니아주 내 모든 공립학교의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함께 적도록 하는 동해병기법이 1일(현지시간) 발효됐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는 버지니아주와 각 카운티 교육청이 이날부터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된 교과서만 채택할 수 있다.

 7년마다 새로운 교과서를 채택하는 버지니아주는 2016년 주정부가 교과서를 심의하고 나서 2017학년도부터 적용돼, 모든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가 함께 들어가는 것은 3년 이후에나 실현된다.

 그러나 이미 상당수 출판사가 동해병기를 시작했고, 대형 출판사들이 특정 지역만을 위한 교과서를 따로 만들지 않기 때문에 버지니아 주의 동해 병기법 발효는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은 "오늘 법이 발효됐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변화는 예상보다 크고 광범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메릴랜드주의 몽고메리, 조지프린스 카운티 등이 각급 공립학교에 동해병기 교사 지침서를 시달하고 나서 주 내 교과서의 60% 이상이 동해를 병기하고 있다는 게 그 사례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결국은 출판사들이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는데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을 통해 동해병기 법안의 처리 과정을 지켜본 교사들도 자연스럽게 '일본해'라는 단어가 나오면 '동해'를 거론할 것이기에 동해병기법이 언제부터 실제 효력을 갖느냐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운동에 함께 힘을 모았던 한인단체들은 2∼3년 이내에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동해가 병기된 교과서가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병기법은 지난 1∼2월 우여곡절 끝에 버지니아주 의회를 통과했으며 3월 말 테리 매콜리프 주지사가 서명함으로써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미주 한인단체들은 올해 11월 중간선거와 2016년 대통령 선거를 겨냥해 미국 국무부 등 연방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국가적 차원에서 동해를 병기하도록 하는 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들 단체는 아울러 미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동해병기법 제정 성공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9.30 수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