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김동길 컬럼〕오늘도 애국심은 필요하다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4-07-05 오전 8:50:35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1805년 10월21일, 넬슨 제독은 영국함대를 이끌고 스페인의 지브랄탈 근해 트라팔가에서 프랑스‧스페인의 연합함대를 맞아 영국의 운명을 건 일대해전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 날, 전투에 앞서 넬슨은 전 장병들에게 다음과 같은 신호를 보냈습니다.

 “England expects that every man will do his duty.”
(영국은 각자가 자기의 의무를 다하기를 기대하노라.)

 영국인은 이 전투에서 승리하였고, 영국을 정복하려던 나폴레옹의 야망을 꺾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애국심입니다. 영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마땅히 발휘해야 할 나라사랑의 정신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희생을 각오하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만일 그 날의 전투에서 장병들이 그들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더라면 영국은 프랑스를 섬기는 나라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그런 애국심입니다. 나라를 지키고 그 헌법을 사수하여 후손들로 하여금 길이 자유민주주의의 복된 나라를 이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이 수호하는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자들은 대한민국에 살 자격이 없습니다. 그들은 마땅히 반성하고 피로써 지킨 이 조국을 반드시 사랑해야 합니다.

 위기는 애국심의 결핍으로 생기는 불협화음이 그 원인입니다. 애국심을 고취하는 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나지 않고는 어떤 특단의 조치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나라사랑의 그 정신만 확고하면 우리는 다른 나라들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자유의 파수꾼’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1.7 토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11월 11일 11시, 우리는 왜 부산을 향해 묵념하는가?
이 땅에 총성이 멎은 지가 73년이 지났지만 지난 9월 21일 비무장..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가난도 병도 이겨냈다…4선 금자탑 세운
역경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가난을 극복했고, 병마를 이겨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