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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특수부대, 김정은 호위부대에 총격 가해

“부대 내부에서 군인들끼리 총격전...군 기강이 얼마나 해이됐는지 말해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7-23 오후 2: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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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특수부대 군인들이 김정은의 안전을 책임지는 호위총국 차량에 총격을 가해 군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북한 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이 사고의 여파로 북한군 정예부대인 인민무력부 직속 산악 특수전부대인 ‘제43경보병여단(위장대호 682군부대)’의 장성급 지휘관들이 지난달 28일 부대 기강해이에 책임을 지고 전원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건은 차를 세울 것을 요구하는 ‘제43경보병여단’ 병사들의 요구를 호위총국 군인들이 무시해 발생했다. 이에 ‘제43경보병여단’ 병사들이 이 차량에 조준사격을 가했으며 호위총국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 소식통은 “사건보고를 받은 김정은이 ‘호위총국 차에 총을 쏘았다는 것은 나를 향해 총을 쏜 것’이라고 크게 화를 냈다는 얘기를 10군단 간부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 사건을 계기로 ‘43저격여단’ 지휘관들이 모조리 교체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제43경보병여단’ 병사들이 부내 내부에서 총격전을 벌여 3명의 군인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부대 지휘관들은 이 사고에 대해 쉬쉬했지만,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제43경보병여단’에 대한 보위사령부 검열이 시작되면서 이같은 사실도 드러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 소식을 전한 북한 내 소식통은 “부대 내부에서 군인들끼리 총격전까지 벌렸다는 것은 군 기강이 얼마나 해이됐는지를 말해준다”며 “그 중에서도 ‘43경보병여단’은 병사들에 대한 관리가 엉망이어서 온갖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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