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8월 식량배급 개인 하루 250g”
3년 만에 최저... 북한 자체 목표치(573g) 절반에도 못 미쳐
북한의 8월 식량배급량이 개인별 하루 250g으로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세계식량계획(WFP) 보고서를 인용해 봄 가뭄 탓에 지난달 주민들에게 분배한 식량 배급량이 북한 당국 목표치(573g)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WFP의 ‘2014 북한 가뭄과 식량안보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의 배급량은 2011년 이후 가장 적은 양으로 지난 2∼4월 420g 대비 현격히 줄었다.
또 WFP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의 올해 밀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57%가량 감소한 3만t에 그쳤다.
황해남도 은율군의 경우도 이모작 수확률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떨어지는 등 봄철 가뭄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WFP는 “올해 북한 28개 군의 가정 133곳을 방문해 분배 감시 중간평가를 벌인 결과 대다수 주민이 영양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일부 주민들은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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