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우리측 GP에 조준사격...이는 명백한 도발적 행위"
경기도 파주 내 군사분계선(MDL)에서 벌어진 남북 간 총격전에서 북한군이 우리 GP를 향해 조준사격을 가했다고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우리 군이 MDL로 접근한 북한군을 향해 경고사격 할 때 탄환이 MDL을 넘어가지 않고 (MDL이남) 우리 측 지역에 떨어지도록 했다”면서 “그러나 북한군은 우리측 GP에 사격을 했으며 GP까지 날아온 것은 (북한군이) 조준사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이는 명백한 도발적 행위”라며 “북한은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무모한 군사적 도발과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격전에 대해 김 대변인은 “우리가 경고사격을 하면 북한군은 대체로 그 지역을 벗어났는데 최근에는 우리가 대응사격을 하면 북한군도 대응사격을 한다는 것이 과거와 달라진 것”이라며 “이는 우리 측이 대응사격하면 북한군이 공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군의 도발 의도에 대해 “MDL 상의 푯말이나 표시물의 번호·위치를 확인하는 정찰활동, 또는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 등에 대비해 우리 측에 도발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명분 쌓기용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19일 북한군은 10여명이 판문점 서쪽에서 6㎞가량 떨어진 판문점 파주 지역 비무장지대(DMZ) 내 MDL에 접근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에 북한군이 대응 사격을 하는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후 아군 GP(경계초소) 인근에서 북한군이 사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탄 2발이 발견됐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안보칼럼] 북한의 드론 전력 위협에 대비한 민·관·군 입체적 대응 방안](/img_data/article/260923/260923_630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