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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적십자사, 이산가족 서신교환사업 중단

데이비드 멜처 국제사업 국장, "북한 적십자사의 협조를 기대했지만, 편지 전달의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11-26 오전 1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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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적십자사가 미국 내 한인 가족과 북한 내 이산가족에 대한 서신교환사업을 지난해 초부터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적십자사 본부의 데이비드 멜처 국제사업 국장을 인용,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멜처 국장은 “혈육을 다시 만나도록 돕는 ‘국제 가족재회사업’을 통해 북한의 적십자사의 협조를 기대했지만, 편지 전달의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2012년 한인 이산가족 서신 10여 통을 북한에 전달한 뒤 사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적십자사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 가족재회 사업을 맡고 있는 리사 갈리 씨도 북한 적십자사에 서신 교환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지난 2년 동안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리사 갈리 씨는 “적십자사의 국제회의에 참석한 북한 측 대표에 몇차례 대화를 시도했지만, 간단한 인사만하고 더 이상의 대화를 진행하지 못했다”

 다만, 갈리 씨는 “북한 적십자사와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있는 가족에 편지를 전하고 싶은 한인 이산가족에 대한 지원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적십자사가 북한에 전달한 이산가족의 서신은 2012년까지 17통으로 이 중 생사가 확인된 것은 단 1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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