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 남편, 北 대표단에 "박근혜는 알아서 하겠다" 외쳐
신은미 씨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씨의 남편 윤기진 씨가 올해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북한 대표단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을 위협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TV조선은 인천 아시안게임이 한창이던 지난 9월26일 북한팀의 축구경기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려는 북한 대표단을 향해 소리를 지르는 윤씨의 동영상을 17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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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는 북한 대표단에 손을 흔들며 "박근혜 때문에 우리가 죄송합니다! 걱정마십시오! 통일합니다! 박근혜 좋아하는 국민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윤씨는 또 북한 대표단을 향해 "박근혜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걱정마십시오!"라며 대통령을 위협하는 듯한 발언까지 했다.
윤씨는 지난 1998년 한총련 의장을 지냈고, 2002년부터는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의장으로 활동했다. 모두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조직들이다.
윤씨는 지난 2008년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3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이적 표현물을 제작, 배포하고, 1996년에 한총련 의장을 북한에 보내 지령을 받게 한 혐의였다.
부인 황씨도 방북 혐의로 징역 2년형을 받아 부부가 모두 친북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황씨는 2005년 만삭의 몸으로 방북해 조선로동당창당 60주년인 2005년 10월 10일 10시에 평양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둘째 딸을 출산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김정일은 이를 ‘공화국의 영’이라며 치켜세웠고 황선은 김정일에 대해 ‘7천만을 재결합할 민족지도자'라고 찬양했다. 북한에서는 황선의 평양 원정출산을 소재로 단막극을 만들어 체제선전용으로 활용했다.
경찰은 '종북 강연' 논란과 관련해 황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다음주 중 황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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